제품명 : 감브리너스 오리지널
종류 : 페일 라거
제조사 : 필젠스키 프레즈드로이
원산지 : 체코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호프
발효방식 : 하면발효
롯데마트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맥주. 빨간색이라 눈에 확 띄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다른 맥주들에 비해 단품으로 저렴해서 맛이 없을까 봐 불안했다.
원재료명을 살펴봐도 정제수, 맥아, 호프만 사용해서 의심은 확신에 가득했다. 그래도 가볍게 마시기엔 괜찮을 것 같아서 한 캔을 들고 집으로 왔다.
1869년에 출시된 ‘감브리너스’는 맥주를 사랑했다는 플랑드르 지방의 왕의 이름을 뜻한다. 그 왕을 캔에 그려 넣었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맥주를 든 행복한 왕을 볼 수 있다. 이 맥주에 대해 찾아보니 체코에서 사랑받는 맥주였다. 이렇게 인기 있는 맥주를 함부로 깎아내리다니. 섣불리 판단하지 말자. 마셔보고 평가하자.
잔에 따랐을 때, 풍성한 거품이 올라왔다. 거품이 오래가지 않기 때문에 빨리 마셔야 한다. 특징은 바로 꽃향과 흙향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맥주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비록 ‘우르켈 필스너’보다 가볍고 밍밍 하나 옥수수의 구수한 맛과 쌉싸름한 맛이 좋았다. 기본에 충실한 맥주라 ‘스팸 짜글이’와 제법 어울리는 맥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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