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석동 맛집 : 키오쿠 라멘

 

 

 

'키오쿠 라멘'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 864번길 17

* 영업시간 : 11:00 - 21:00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매주 화요일 휴무

 

 

 

 

지난 달에 방문한 라멘집, '키오쿠 라멘'을 소개하겠다. 수요일 퇴근 후, 여자 친구와 함께 진해에 갈 일이 있었다. 오랜만에 진해에서 라멘을 먹으려고 찾은 곳이 바로 이곳이다. 

 

 

이 근처에 도착 후, 주변을 계속 돌고 돌았다. 왜? 주차할 곳이 없었다. 겨우 한 곳을 찾아 후다닥 주차한 다음, 키오쿠 라멘에 입장할 수 있었다. 

 

 

키오쿠 라멘은 일본 느낌이 가득했다. 내부도 일자 테이블과 2인 테이블이 몇 개 없었다. 곧바로 키오스크에서 메뉴를 선택했고, 내부를 구경했다.

 

 

1. 키오쿠 라멘은 후쿠오카 하카타 지역의 돈사골 라멘에 가깝다.

2. 24시간 우려낸 진한 돼지 사골 육수를 사용한다. 면의 단단함을 조절할 수 있다.

3. 깨를 갈아 넣으면 더 맛있다.

4. 라멘 후반부에 갓절임과 초생강을 넣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5. 생면이므로 불기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 

 

 

 

 

오리지날돈코츠 라멘 : 8.0

중화풍 매운 돈코츠라멘 : 8.5

규동 정식 : 8.0

치킨 가라아케 : 4.0

야끼 교자 : 3.5 

미니 차슈 덮밥 : 3.5

미니 규동 : 3.5

고추 파 기름 규동 : 4.0 

 

 

 

 

 

라멘이 내 앞에 오자마자 국물부터 먹었다.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뭔가 해장하는 느낌이었다. 본격적으로 젓가락을 들고 차슈, 죽순, 계란, 숙주를 골고루 섞어서 한 입 크게 먹어봤다. 면발도 가늘고 부드러웠다. 정신없이 호로록하다가 금세 국물만 남았다.

 

 

잠시 고민했지만, 이내 직원에게 공깃밥 하나를 부탁했다. 배가 불러 밥을 반 정도 덜어 달라고 했다. 

 

 

'육수'에서 잡내가 살짝 있었다. 못 느낀 건 아니었지만, 이런 거에 무뎌 신경 쓰지 않고 먹었다. 평소보다 육수 좀 달랐 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