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주명 : 아사히 수퍼 드라이
* 종류 : 라거
* 제조사 : Asahi Breweries
* 원산지 : 일본
*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옥수수 전분, 이스트, 호프, 옥수수, 쌀
* 발효방식 : 하면 발효
* 알코올 도수 : 5.0%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맥주를 기록한 것을 봤다.
그 와중에 '아사히 수퍼 드라이'를 리뷰한 것이 없었다.
몇 년 전에 일본 무역보복조치로 한때 일본 맥주를 마시지 않았다.
올해 초부터 조금씩 일본 맥주를 마시다가 아사히 맥주의 매력에 빠졌다.
'아사히 수퍼 드라이'는 1987년 3월에 첫 출시했다.
'Super dry'로 부도 위기까지 이른 아사히를 구해낸 맥주이기도 하다.
원료인 맥아 사용량을 줄이고 옥수수를 사용해 엔젤링을 강조했다.
'엔젤링'은 천사의 고리로 마케팅용 신조어이다.
이번엔 캔맥이 아니라 병맥을 가져왔다.
저 아사히의 라벨은 언제 봐도 깔끔하다.
상단부에 'KARAKUCHI' 라벨이 있는데 당분 성분이 다른 맥주와 비교해 적으며 달지 않다는 뜻이다.
단맛을 줄이고, 쌉싸름한 맛과 탄산을 강화했다고 볼 수 있다.
맥주를 따르니까 밝은 황금색을 띠었다.
흰색 헤드(거품)가 소복이 쌓였다.
조금 남은 상태가 제법 오래 유지했다.
이게 엔젤링이라는 거다.
탄산 기는 적당했고, 심하게 부드러웠다.
시원한 상태라 마신 상태에서 도저히 멈출 수가 없었다.
고소한 곡물 향이 살짝 올라왔다.
쌉싸름한 맛으로 끝냈고 깔끔했다.
어떤 안주와도 어울리는 맥주이다.
군더더기 없이 아주 평범한 라거 맥주이나 균형이 잘 잡혔다.
이날 초밥과 돈가스와 함께했는데 잠시나마 일본 여행을 다녀온 느낌을 받았다.
최근 아사히 수퍼 드라이 생맥주 캔이 엄청 인기가 많다.
대란이 일어나 쉽게 구매할 수 없을 텐데 그 아쉬움은 아사히 수퍼 드라이 병맥에서 달랬으면 한다.
이 병맥도 끝내준다.
* 평점 : 3.9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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