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비어 나투르트륍 / PAULANER Hefe Weissbier Naturtub

 

 

 

제품명 :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비어 나투르트륍

종류 : 헤페 바이스 비어

제조사 : 파울라너 양조장(브라우 홀딩 인터내셔널)

원산지 : 독일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효모, 홉, 밀

발효방식 : 상면 발효

 

 

 

 

수많은 맥주를 마셔봤지만, 웬만한 독일 맥주는 적어도 나에게 실망을 안겨주지 않았다. 오히려 맥주의 안목을 더욱 높여줬을뿐만 아니라 기본에 충실한 맥주를 접해 대단히 행복했다. 

지금 소개할 맥주도 애정 하는 맥주이다.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비어 나투르트륍'은 가장 맛있는 밀 맥주였다. 맥주를 입문했을 때부터 기네스와 함께 이 맥주를 자주 마셨다.  

 

[맥주리뷰] 파울라너 바이스 비어 / PAULANER Weissbier

[맥주리뷰] 파울라너 바이스 비어 / PAULANER Weissbier

 

 

 

맥주명 '파울라너'는 1634년, 뮌헨에 수도원을 세운 성 파올라 프란시스에서 따왔다. 1799년, 수도원이 폐쇄되었고 교도소로 운영했다. 맥주 양조업자가 맥주 양조법을 구입해 전통을 이어나갔다. 뮌헨의 6대 양조장 중 하나이다. 참고로 뮌헨의 6대 양조장은 '호프 브로이', '아우구스 티너', '하커-프쇼어', '슈타펜', '뢰벤 브로이', '파울라너'가 있다.

 

 

 

 

 

'파울라너 헤페 바이스 비어 나투르트륍'에서 나투르트륍은 '자연스럽게 탁한'이란 뜻이다. 효모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알코올 도수는 5.5%이다. 맥주를 잔에 따르니 탁한 황금색을 띤다. 하얀 헤드(거품)가 풍성했고, 오래 유지했다. 예상한 것보다 탁하진 않았다. 캔을 흔들어 효모까지 따라낸 다음, 확인하니 비로소 뿌옇다.

 

 

달달한 밀향, 바나나 향, 가벼운 클로브 향이 올라왔다. 맥주를 머금었을 때, 탄산 기도 적당했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거품 덕분에 목 넘김이 좋았다. 상큼함, 달콤함, 쌉싸름함이 매우 조화롭다. 게다가 피니쉬까지 깔끔했다.

 

 

1. 잔을 45도 기울여 10/8을 따른다.

2. 캔을 천천히 흔들어 준다.

3. 파울라너 맥주를 가득 붓는다.

 

맥주 전용잔을 모으곤 한다. 대부분 맥주와 맥주잔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는데 유독 '파울라너' 패키지가 보이질 않아 아쉽다. 꼭 갖고 싶다.

 

 

* 평점: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