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칭다오 무알콜
종류 : 효모 음료
제조사 : 안호이저 - 부시
원산지 : 중국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설탕, 홉스, 천연향료(맥아 향)
홈플러스에서 맥주 진열대에서 '칭다오 무알콜'을 처음 봤다. 여자 친구는 몸이 좋지 않아 맥주를 마시면 안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맥주를 원했다. 어쩔 수 없이 낯선 칭다오 무알콜을 구매했다.
흔히 무알코올 맥주는 알코올이 전혀 없진 않다. 라벨에 0.05% 미만이 들어있다고 표시했다. 당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자연 발효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량의 에탄올이 발생한다. 제조 공정은 일반 칭다오 맥주와 같지만, 마지막 공정에서 알코올을 제거했다. 실제 알코올이 1% 미만이면 무알콜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칭다오 무알콜'은 작은 캔(355ml)은 65kcal로 낮다. 풍부한 거품이 생겼고, 꽤 오래 유지했다. 기존의 라거보다 보리를 2배 정도 첨가했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양 0%라 부담 없이 즐겨 마실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맥주 무알콜을 마셔봤지만, 전부 별로였다. 맥주다운 맛이 전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 맥주를 마셨을 때, 풍성한 거품을 꽤 유지했다. 적당한 탄산이라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 처음에 시큼했다가 금방 사라졌다. 이후에 단맛과 쓴맛이 느꼈는데 거의 맥주와 비슷했다. 지금까지 마셔 본 무알콜 중에 가장 맥주에 가까운 맛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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