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칭다오
종류 : 미국 스타일 라거
제조사 : 안호이저-부시
원산지 : 중국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쌀, 홉
발효방식 : 하면 발효
양꼬치와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맥주, 칭다오는 1903년 독일인과 영국인이 합착으로 칭다오에 맥주 회사를 설립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일본 제국은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결과, 시모노세키 조약으로 청나라의 랴오둥반도, 타이완 등을 할양받았다. 그러나 곧이어 러·프·독이 간섭하여 랴오둥 반도를 청국에 반환할 것을 압박했고 성공했다. 그 대가로 독일은 산둥반도를 99년 동안 조차권을 얻었다.
조계지에서 좋은 지하수를 발견하여 이곳에 독일의 맥주 생산설비와 원재료가 들어와 본격적으로 맥주를 생산했다. 그 이후, 혼란기를 거쳐 중국의 국영 기업이 되었다.
칭다오 맥주 라벨에 보이는 건물은 '잔교 회란각'이다. 도시 '칭다오'를 대표하는 곳이다. 청나라 광서 연간에 칭다오 만에 세워졌다. 길이 440m로 군용 부두로 이용되었다. 붉은 기둥으로 세워진 2층으로 칭다오 10경으로 꼽힌다.
친구가 칭다오 맥주 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생산하는 공장이 여러 있는데 그중에 ‘1 공장’에서 나온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했다.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캔 밑 부분에 보면 제조일자가 나온다. 그다음에 일련번호가 또 보일 것이다. 예를 들어 그 일련번호 앞에 ‘01’로 시작한다면 11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라고 보면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1 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칭다오 맥주는 엷은 황금색을 띠고 있다. 아시아 국가라서 그런지 ‘쌀’을 첨가해 맛이 살짝 엷어졌다. 분명 맥주 관련 책에서 거품이 많다고 하는데 난 모르겠다.
칭다오를 마실 때마다 거품이 없었기 때문이다. 'No Japan'으로 일본 맥주를 마시지 않으니 칭다오를 더욱 찾는 것 같다. 무더운 여름날에 가볍게 마시기 딱 좋은 맥주가 아닐까 싶다.
'칭다오' 맥주가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맥주는 중국에서만 유통되었는데 이번에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비열처리 방식(열처리 X)으로 부드럽고 가벼운 생맥주의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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