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문베어 브루잉 백두산 IPA

 

 

제품명 : 문베어 백두산 IPA

종류 : IPA

제조사 : 인덜지(주)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벨기에산), 호프(미국산), 효모, 이산화탄소, 산도 조절제(황산칼슘, 탄산칼슘, 인산), 효소제, 염화칼슘, 영양강화제

발효 방식 : 상면발효 

 

 

 

'한반도에서 가장 높고 위엄있는 백두산처럼 백두산 인디아 페일 에일의 첫맛은 강렬합니다. 시트러스와 열대과일의 폭발적인 향이 진하게 퍼지면서, 홉 고유의 씁쓸함이 몰트 향으로 이어져 진한 여운을 남깁니다. 엄선된 재료를 기본으로 뚜렷한 개성을 살려 그 이름의 가치를 완성합니다.'

 

 

 

'금강산 골든 에일'을 마시고 경악한 후, 더는 이 브루어리에서 나온 맥주를 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은 얼마가지 못했다. 또 다른 맥주, '백두산 IPA'를 마주했다. 그 망할 놈의 호기심이 뭐라고 백두산 'IPA'를 집으로 가져왔다. 

 

 

 

이 맥주의 외관은 진한 하늘 색상을 바탕으로 반달곰이 그려져있다. 하단에 이 맥주를 자세히 설명해놨다.

 

 

 

'백두산 IPA'의 알코올 도수는 6.3%로 꽤 높은 편이다. 맥주를 따르니 황금색보다 호박색에 가까웠다. 흰색 헤드(거품)가 풍성하게 형성했다. IPA의 특유의 산뜻하고 입체적인 향은 있지만, 조금 가벼웠다. 향과 맛이 조금 약해 나처럼 IPA를 좋아하는 사람은 살짝 고개를 갸우뚱할 것이다. 

 

 

 

그나마 쌉싸름한 맛이 괜찮았고, 깔끔하게 떨어진다는 게 좋았다. IPA를 좋아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이 마실 것을 추천한다.  백두산 덕분에 '금강산'의 실망감을 조금 지울 수 있었다.

 

 

* 평점 :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