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동 / 유니시티 맛집 : 셰프 혁 쉐프 혁

'이탈리안, 프렌치 레스토랑 : 셰프혁 쉐프혁'

*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산로 115번길 13-1 1층 101호
* 영업시간 : 11:30-22:00 (매주 월요일 휴무)

작년 12월, 여자 친구 생일을 맞이하여 방문한 곳은 '셰프혁 쉐프혁'이다. 며질 천에 예약했고, '선주문'을 해야했다.
이곳은 1인 쉐프 레스토랑이었음에도 테이블 수가 꽤 있었다.


이날 평일이었는데도 레스토랑에 손님들이 있었다. 내부는 이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다. 주방 쪽에 와인 병을 진열해놓은 게 예뻤다. 또, 주방용 타일이 눈에 띄었다.


셰프님은 청담동 레스토랑에서 총괄 쉐프 출신이었고,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 전문점이다. 주문한 음식을 서빙하면서 음식 설명을 친절하게 해 줬다.

닭가슴살 시저 샐러드 : 13.0

봉골레 파스타 : 13.0
베이컨 포르치니 크림 파스타 : 16.0
피시 토마토 오일 파스타 : 19.0
모둠 해산물 토마토 오일 파스타 : 21.0

트러플 감자튀김 : 9.0
수제 미트볼 : 13.0
전복 튀김: 26.0

그릴드 치킨과 라따뚜이 : 21.0
숙성 오리 가슴 스테이크(한정) : 29.0
이베리코 스테이크 : 31.0
국내산 티본스테이크 600g : 8.9

수제 미트볼

첫 번째 음식으로 '수제 미트볼'이 나왔다. 방울토마토, 양파, 씨겨자., 발사믹 살사, 우민찌, 소고기를 재료로 넣었다. 반으로 쪼개 소스에 듬뿍 발라 먹었다. 이걸 먹고 나서 앞으로 나올 음식들을 기대했다.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다.

피시 토마토 오일 파스타

두 번째 음식으로 '피시 토마토 오일 파스타'이다. 생선으로 만든 파스타는 처음이었다. 낯설었지만, 맛은 좋았다. 비린내는 예상했듯 전혀 나지 않았고, 토마토소스가 생선 살과 파스타에 잘 스며들었다.

숙성 오리 가슴 스테이크

세 번째 음식은 하이라이트 '숙성 오리 가슴 스테이크'였다. 가슴이라 뭔가 퍽퍽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부드럽고 뭔가 고급스러운 순대 간을 먹는 느낌이었다.

전복튀김

네 번째 음식은 '전복 튀김'이다. 사실 오리 가슴 스테이크 먹다가 추가 주문했다. 전복 튀김은 게우 소스(내장 소스)와 감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었다. 내장 소스는 셰프님이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이날 쉐프님이 추천한 와인과 함께 했다. 모든 음식들과 잘 어울렸고, 맛있었다. 음식 플레이팅은 너무 예뻤고, 맛도 아주 훌륭했다.
'소스'가 전체적으로 달았음에도 괜찮았다. 와인으로 단맛을 씻어냈다.


재방문을 한다면 '티본스테이크'를 꼭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