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미술관 : 모던 라이프'
* 주소 :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40
* 운영시간 : 10:00 - 18:00 (매주 월 휴무)
* 방문 날짜 : 22.02.19
* 전시명 : 대구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해외교류전 : 모던 라이프
* 전시기간 : 2021.1.19 - 2022.03.27
대구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친구 결혼식이라 하루 일찍 와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그전에 혼자서 '대구 미술관'에 찾았다. 2번째 방문이었고, 버스가 아닌 자차로 와 너무 편했다.
입장료는 10,000원이었다.
한묵 / 구성_1967
대구 미술관과 프랑스 매그 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매그 재단은 조르주 브라크, 알렉산더 칼더, 마르크 샤갈, 바실리 칸딘스키, 알베르토 자코메티 등 20세기 유명 예술가와 전후 현대 미술가의 작품이 약 13,000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스 아르퉁 / T 1971-H 13_1971
피에르 솔라주 / Peinture_1971
'모던 라이프'는 대부분의 출품작에 모더니티의 전이와 변용적 측면을 발견할 수 있다. 모더니티의 범주에 속해 있는 모더니즘 미술을 1950년대 중반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제2차 세계대전 이전 유럽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미술의 전개를 역사적으로 정립할 수 있다.
이응노 / 무제_1986
전시는 총 8개의 소주제로 소개했다. 첫번째 섹션은 인간에 대한 탐구를 변형된 구조와 독특한 면 분할을 통해 형상적인 양식에서 벗어나려는 예술의 자율성을 보여줬다.
두 번째 섹션은 '풍경-기억'은 달 코트 피에르, 안나 에바 베르그만, 유영국, 김창열 등 총 16여 점의 작품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우리 주변의 풍경과 개인의 기억들을 소환해 예저의 추억을 잔잔하게 들춰냈다.
발레리오 아다미 / Bedroon scene_1969
쟝 사오강 / 홍매와 약병들_2012
세번째 섹션은 모더니즘 미술에서 빠질 수 없는 담론이자 많은 연구자들의 연구 주제 중 하나인 '추상'파트이다. 추상의 물결은 전후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및 전 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갔는데, 특히 이번 섹션에는 고차원의 사유를 이끌어 내는 한국의 한묵, 이우환, 정점식, 이강소 등의 착품 뿐만 아니라 브람 반 벨데, 파블로 팔라주엘로, 에두아르도 칠리다 등의 작품도 있다.
네 번째 섹션은 '글'을 테마로 엄선된 작품들이 있다. 앙리 미쇼, 한스 아르퉁 등 회화 속에서 여러 형태의 문자를 발견할 수 있는 매그 재단의 소장품 12점과 최병소, 박서보, 이배 등 작품이 있다.
다섯 번째 섹션은 '초현대적 고독'이다. 전후 모더니즘 미술이 끊임없이 쏟아낸 형식적인 변화들과 그들의 일면을 현대적 개념으로 계승된 작품들이 있다.
여섯번째 섹션 '초현대적 고독'이다.
일곱 번째 섹션 '재신 비화된 세상'에는 27여 점이 있다. 이응노의 인간에 대한 성찰이 담긴 회화 작품과 기호적 반추상의 세계를 심화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존재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서세옥, 샤갈의 작품이 있다.
여덟 번째 섹션 '기원'이 있다. 이건용, 이우환, 리처드 롱 등의 작품이 있다. 인간과 자연, 세계와 우주의 지속적이며 순환적인 관계를 보여준다.
유영국 / 작품_1973
조안 미첼 / Mon paysage_1967
이배 / Issu du Feu_1996
페르낭 레제 / La partie de campagne_1954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봐야 하는 걸 느꼈다.
정병국 / 무제_1995
마르크 샤갈 / La Vie_1964
이번 전시의 핵심인, 마르크 샤갈의 작품을 봤다. 'La vie'는 아시아에서 한 번도 소개한 적이 없었다. 프랑스 문화부에 특별 허가를 받고 나서야 대구에 올 수 있었다.
미술관에 한 시간 넘게 두루두루 구경하다가 친구들의 닥달 때문에 생각보다 일찍 이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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