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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남동 이자카야 : 영선

맛집 리스트/경상도

by 이정록_06 2022. 6.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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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카야 : '영선'

 

* 주소 : 경남 창원 성산구 마디미로 9번길 3 2층 구석

* 영업시간 

- 화, 수, 목 : 18:00 - 24:00

- 금, 토 : 18:00 - 01 :00

- 일, 월 정기 휴무

* 방문날짜 : 2022.04.30

 

 

 

상남동에 멋진 이자카야 집을 찾았다. 이곳을 두 달 전부터 알고 있다가 드디어 이번에 방문했다. 그곳이 바로 '영선'이다. 

이곳은 '은밀함'이 가득했다. 간판도 없고, 2층에 들어서면 이곳이 맞나? 조심스럽게 문을 열면 비로소 영선을 겹친 간판을 볼 수 있다. 

 

 

'스피크이지 바'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지 않고 홍보도 하지 않은 비밀스러운 가게를 말한다.

 

 

 

 

독특한 외벽이 멋스러웠고, 바닥에 놓인 수많은 술병이 나를 친절하게 환영해주는 듯했다. 드디어 영선의 실체를 볼 수 있다. 높은 천장에 넓고 깔끔해 감탄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이날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이미 만석이었다. 30분 정도 대기했다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이곳은 오픈 키친형을 보게끔 일자형 테이블로 'ㅁ'자로 있었다. 뒤쪽에 단체석 테이블도 있다. 

 

 

은은한 조명과 더불어 낭만적인 분위기가 넘쳐 흐르는 이곳이 참 마음에 들었다.

 

 

 

 

 

마스크 보관 봉투는 정말 센스 넘쳤다. 곧이어 식전주를 마셨는데 오미자 맛을 느꼈다. 

 

 

 

 

사시미_모리아와세 : 2.5

사시미_짚불 훈연 삼치 : 1.7

초회_갑오징어 : 1.5

화로구이_금태 : 2.7

화로구이_도미살 : 2.0

화로구이_광어살 : 2.0

화로구이_소금 도미머리 : 2.0

화로구이_아나고 : 1.8

화로구이_트러플 갈빗살 : 1.8

화로구이_크림 아몬드 관자 : 1.8

화로구이_매운 통 항정 : 1.8

화로구이_닭다리살 : 1.3

화로구이_매운 갑오징어 : 1.3

화로구이_닭 쯔쿠네 : 1.0

화로구이_야채 : 0.9

화로구이_닭 어깨살 : 0.8

화로구이_버터 옥수수 : 0.8

나베_대게 : 2.2

나베_닭 모리아와세 : 2.0

- 야채추가 : 0.3

계란찜, 홍게살 : 0.9

오니기리 : 0.8

으깬 버터 고구마 : 0.7

클래식 샐러드 감자 : 0.6

 

 

- 사케 

제공방식 : 바틀

 

* 카제노모리 츠유아카제 : 은은하고 과일향을 시작으로 부드럽고 기분 좋은 탄산 감을 느낄 수 있다.

 

* 아키토라 : 편안한 산미와 두터운 바디감이 매력적이다. 샤프하면서도 강하지 않은 향이 특징이다.

 

* 우라가산류 코우카 : 맑고 깨끗한 맛, 깊고 화사한 향이 특징이다.

 

* 텡구마이 야마하이 : 특유의 농후한 향미와 산미가 잘 어울린다. 개성이 강한 진한 맛이 특징이다.

 

* 스이게이 : 술 취한 고래라는 뜻, 절제된 향과 부담 없는 산미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면서도 목 넘김이 깔끔하다.

 

* 남부비진 : 일본 대중적인 인지도를 자랑한다. 신선한 향기와 감칠맛이 특징이다.

 

* 키슈호마레 :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다. 경쾌하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 일본 소주

제공 방식 : 온 더 락 / 잔술

 

* 텐시노유와쿠 : 천사의 유혹이라는 뜻이다. 최고급 고구마들을 모아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세리 오크통에 7년 숙성시켰다.

 

* 나나쿠보 : 오랜 세월에 걸쳐 솟아오르는 지하수를 사용해 독자적인 양조법으로 만들었다. 

 

* 고쿠 : JAL 국제선 이그제큐티브 클래스에서 10년 동안 제공한 소주이다. 엄선한 보리를 오크통에 최대 5년간 명주가 될 때까지 천천히 숙성시켰다. 은은한 호박 빛과 향긋한 보리향이 특징이다.

 

* 다루센게츠 : 6년 이상의 장기 숙성주만을 엄선해 참나무 오크의 향과 쌀소주 본연의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 킨타로 : 볶은 보리로 만든 소주라 구수한 향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 토미노호우잔 : 황 누룩으로 만든 소주라 부드럽고 산뜻한 향이 특징이다. 

 

 

 

이날 사시미 모리아와세를 메인 음식으로 주문했다. 그 어떤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하나씩 먹을 때마다 손뼉 치면서 만족했다. 

 

 

멋진 음식에 어울리는 술로 일본 소주를 택했다. '킨타로'와 '타루센게츠'를 온 더 락으로 마셨다. 술과 음식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다. 

 

 

 

 

이대로 집에 갈 수 없었다. '그림 아몬드 관자'와 '하이볼' 2잔을 추가 주문했다. 얼핏 보면 관자 양이 얼마 안 되는 듯 보였지만, 조금씩 잘라먹으면 부족할 정도는 아니었다. 

 

 

'하이볼'도 훌륭했다. 한 잔으로 부족했는지 집에 가면서 마트에서 하이볼 재료를 잔뜩 샀다.

 

 

'영선'은 술로 끝장을 보는게 아니라면 특별한 순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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