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청도 읍성 수제 맥주

 

* 맥주명 : 청도읍성 수제맥주

* 종류 : IPA

* 제조사 : 청도맥주

* 원산지 : 대한민국

*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홉(독일, 미국), 효모, 복숭아, 복숭아 함유

* 발효방식 : 상면발효 

* 알코올 도수 : 6.0%

 

 

 

청도 와인터널 가기 전, 청도에서 판매하는 수제 맥주를 사고 싶었다.

근처에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가봤더니 아직 영업을 하고 있지 않았다.

안타깝게도 늦은 오후 즈음에 다시 방문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다른 곳, 청도읍성 수제맥주_청도점으로 달려갔다.

기어코 나는 '청도읍성 수제맥주'를 구입했다.

IPA 말고도 다른 맥주가 있었는데 오직 이것만 '병'으로 판매했다.

 

 

맥주병 외관은 갈색 바탕에 중하단부에 '그림 스티커'가 있다.

청도읍성과 석빙고 앞에 '비너스'가 청도 감과 복숭아를 들고 있다.

복숭아와 반시(청도에서 나오는 씨 없는 감)를 넣었기 때문에 비너스가 과일 두 개를 들고 있다.

 

 

맥주를 따르니까 짙은 호박색을 띠었다.

은은한 복숭아 향과 풀잎 향이 올라왔다.

아이보리 헤드(거품)가 꽤 유지가 되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일단 단맛이 덜 났다.

향과 맛이 제 멋대로 놀지 않고, 어떻게든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 것 같다.

은은한 향이 맛을 감싸는 듯 내 입안을 돌고 돌았다.

단맛보다 IPA의 쓴맛이 제법 느꼈다.

 

 

이 맥주 한 병에 10,000원이라는 걸 알면 일단 아쉽긴 하다.

그래도 지역 수제 맥주라는 특수성으로 바라본다면 한 번 즈음은 마셔볼 만했다.

 

 

* 평점 : 2.7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