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리뷰] 버터 맥주_트리플 씨 플러스 / Boulangerie Beurre CCC+

 

 

* 맥주명 : 트리플 씨 플러스

* 종류 : 라거

* 제조사 : 부루구루

* 원산지 : 대한민국

*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호주), 효모, 이산화 탄소, 합성 향료(바닐라향, 아몬드향), 영양강화제 1, 호프펠렛(독일), 효소제, 영양강화제 2

* 발효방식 : 하면 발효

* 알코올 도수 : 4.5%

 

 

2022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를 생각한다면 단언컨대 이 맥주가 아닐까 싶다.

'버터 맥주'가 서울을 찍고 편의점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에 동네 GS 편의점을 죄다 돌아봤지만, 단 한 캔도 얻지 못했다.

아쉽긴 하나, 간절하진 않았다.

그렇게 몇 달이 흘러 우연히 동네 GS마트에서 딱 이 맥주가 보였다.

냉큼 달려가서 장바구니에 맥주를 집어넣었다.

 

 

Beurre는 '버터'라는 뜻이다. 

트리플 씨 플러스(CCC+)는 버터 베이스에 아몬드 풍미가 있는 맥주이다.

 

 

맥주 캔 외관은 심플하고 깔끔했다.

고급스러운 자줏빛을 바탕으로 맥주명과 알코올 도수 그리고 ABV만 딱 적혀있었다.

 

 

 

맥주를 따르니 살짝 어두운 황금색을 띠었다. 

흰색 헤드(거품)가 쌓였다.

바닐라 향, 버터 향이 살살 올라왔다.

 

 

아몬드 맛은 커녕  버터 맛이 강했다. 

향 자체만으로는 괜찮은데 향에서 느낀 것을 맛으로 전달되니 살짝 버거웠다.

탄산기가 좀 있고, 시원한 상태에서 마시니깐 그나마 버틸만했다. 

쓴맛은 거의 없다.

첫 맛보다 중간에서 끝으로 가면 비로소 맥주다웠다. 

 

 

멍청하게도 이후에 이 맥주를 또 마셨다. 

다행스럽게도 두 번째 마실 땐 첫 번째보다 잘 마신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은 높게 줄 수가 없다.

 

 

* 평점 : 2.8 /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