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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4R 경남 FC VS 수원 FC

축구/경남FC(20)

by 이정록_06 2020. 5.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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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라운드 : 5월 27일(수) 1930 / 수원 종합 경기장 / 수원 FC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 경기를 잡아야 한다. 3일 만에 치르는 경기라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주로 교체 선수로 뛴 박기동 선수가 선발 명단에 있었다.


김승준 선수도 올 시즌 첫 출전했다. 중앙 수비수로 뛴 김경민 선수가 이날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왔다. 지난 경기에서 후보선수였던 유지훈 선수와 안성남 선수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김형원 선수는 측면 수비수가 아닌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이광선 선수와 호흡을 맞출 중앙 수비수로 강의빈 선수가 연속 출전했다. 

 
전반 3분, 김형원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기선 제압을 했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한 후, 자신감이 올라왔다. 위협적이진 않았으나, 나름 괜찮았다.


전반 14분, 수원 FC의 코너킥 상황에 손정현 선수가 공을 위험 지역 밖으로 쳐냈다. 그 공을 다시 수원 FC의 한정우 선수가 가져와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손정현 선수의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15분, 김형원 선수의 슛은 부정확했다.


전반 25분, 수원 FC의 모재현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전반 29분, 경남 FC의 득점 기회를 날렸다. 측면 수비수인 유지훈 선수의 크로스를 백성동 선수는 가슴으로 공을 앞쪽에 떨어트렸다.
그 공을 박기동 선수가 받아  곧바로 안성남 선수에게 짧은 패스를 했다. 안성남 선수의 마무리는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보다 침착했더라면 충분히 득점을 낼 수 있었다.


전반 33분, 수원 FC의 안병준 선수의 헤딩이 살짝 벗어났다.


전반 36분, 끔찍한 실수가 일어났다. 손정현 선수의 둔탁한 볼터치로 상대 선수가 공을 가로채 득점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어안이 벙벙했다.
빌드업 과정에서 또 문제가 발생했다.


전반 38분, 강의빈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양 팀은 조용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갖고 있었으나, 한 번의 실수가 컸다.

 

후반 1분, 모재현 선수의 재치 있게 마무리를 짓고자 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분, 모재현 선수의 슛을 손정현 선수가 쳐냈다. 그 공은 여전히 위험지역에 있었다.
손정현 선수가 재차 잡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가 한정우 선수를 살짝 넘어트렸다.
3초가 지난 다음에 심판은 휘슬을 불었다. 논란의 여지가 있어서 'VAR'을 확인했다. 심판은 원심을 유지했다.


후반 5분, 안병준 선수가 키커로 나서 득점했다. 안병준 선수 쪽에 수비수가 2명이 있었음에도 상대선수를 마킹하지 못한 것이 분했다.


후반 9분, 경남 FC도 기회를 잡았다. 공이 수원 FC의 선수의 머리를 살짝 넘어가 유지훈 선수가 잡았다. 앞쪽으로 공을 끌고 가서 이내 크로스를 올렸다.
김승준 선수의 패스에 가까운 헤딩은 박기동 선수에게 갔다. 슛까지 했으나, 골키퍼가 한 손으로 막아냈다. 다시 안성남 선수가 공을 소유한 상태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바로 PK를 찍었다. 백성동 선수가 키커로 나서 오른쪽 구석으로 슛을 했다. 그 슛을 유현 선수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11분, 강의빈 선수와 안성남 선수는 고경민 선수와 황일수 선수로 교체했다.
수비수 한 명을 빼는 모험을 강행했다. 김형원 선수는 측면 수비수로 위치를 조정했다.


후반 16분, 이번에 수비수의 실수가 있었다. 이광선 선수와 김형원 선수는 방심한 틈을 타 마사 선수가 공을 가로채 손정현 선수를 제치고 득점했다.


후반 17분, 안정우 선수는 경남 FC 오른쪽 진영에서 선수 두 명을 끌고 슛까지 했다.


후반 21분, 김승준 선수는 배기종 선수와 교체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후반 25분, 안정우 선수는 아코스 선수와 교체했다.


후반 28분, 드디어 경남 FC의 만회골이 터졌다. 백성동 선수는 공을 잡지 않고 바로 앞쪽에 있는 황일수 선수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황일수 선수는 골키퍼를 제치고 득점했다.


후반 31분, 백성동의 중거리 슛이 있었다.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후반 33분, 박기동 선수는 수비수와 몸싸움을 이겨내고 가슴으로 공을 받아냈다.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4분, 수원 FC의 안병준 선수는 장준영 선수와 교체했다.


후반 40분, 최종화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41분, 모재현 선수는 이지훈 선수와 교체했다.


후반 42분, 중앙 부근에서부터 경남 FC의 수비수를 따돌리고 단독 돌파했다. 골키퍼를 앞두고 긴장했는지 마무리가 아쉬웠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주어질 때까지 경남 FC는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시즌 첫 패배다. 나름 중요한 경기에 3실점을 해서 아쉽다. 실점 모두 수비 실책에서 나왔다. 손정현 선수의 선방 능력은 좋으나, 여전히 발밑이 불안하다.


경남 FC를 상대하는 팀은 손정현 선수의 약점을 더 파고들 것이다.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골키퍼가 관여를 최소화하는 것이 어떨까?

 


이번 경기에서도 '룩'을 볼 수 없었다.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제리치도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박기동 선수가 기회를 잡았다. 열심히 뛰었으나, 역부족이었다.


김승준 선수도 최전방 공격수로 뛸 수 있지만, 역시 몸상태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 만족할 공격수가 없다면, '룩'을 한 번 기용해도 좋을 듯하다. 몸상태가 괜찮으니까 교체 명단에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90분 동안 뛸 체력은 아니다. 제리치보다 파괴력은 떨어지나, 스피드가 빠른 선수라 경남 FC의 전술과 어울릴 것 같다. 그저 궁금하니까 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징계와 부상으로 아직 '베스트 11'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1승 2무 1패로 나름 잘 버티고 있다. 다음 경기는 황선홍 감독의 '대전'을 앞두고 있다. 승점이 필요할 시점에 만난 팀과 만날 팀이 버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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