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일출 보기 좋은 곳 : 진해 속천항

 

 

진해 속천항

 

*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희로 36

* 방문날짜 : 24.01.01

 

 

24년 새해를 진해 속천항에서 봤다.

여긴 조용한 곳일 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진해 쪽에 넘어가자마자 내 생각이 틀렸다는 걸 바로 알았다.

차들이 정말 많았다.

게다가 갓길에 그냥 무작정 주차하는 바람에 도로가 그냥 아비규환이었다.

 

 

속천항 근처에 카페는 이날 일찍 영업했다.

간신히 카페 '달콤 커피'에 주차를 했고, 카페 안으로 들어갔다.

게다가 그나마 괜찮은 테이블에 앉아서 해가 뜰 때까지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었다. 

 

 

 

산 꼭대기 쪽에서 붉으스레한 것이 살짝 솟아나기 시작했다.

카페 루프탑으로 올라가 본격적으로 새해맞이를 했다. 

 

 

2024년 첫 해의 모습이 완전히 드러내자 사람들이 환호와 함성이 들렸다.

어둠이 사라지고 날이 밝아지자 사람들이 쑥 빠져나갔다. 

난 좀더 여기에 남아 여유를 즐겼다. 

어차피 빨리 나가도 차가 막힐 게 뻔했기 때문이다. 

 

 

 

하늘엔 2024년의 해와 2023년의 달이 있었다.

 

 

'진해 속천항'은 평소엔 정말 조용한 바닷 마을이다.

주위에 괜찮은 카페와 식당도 많다. 

나름 일출보기 좋은 곳이나, 주차 공간이 너무 턱 없이 부족했다.

좀 더 일찍 이곳에 왔다면 주차도 쉽게 하고, 떡국도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