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한 경기에서 무려 4골을 터뜨렸다.
9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사우스햄튼의 홈구장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리그 첫승을 따냈다.
손흥민 선수는 이 경기에서 쓰리톱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케인의 득점을 터뜨렸지만, VAR 확인 후, 득점에 관여한 손흥민 선수는 오프사이로 득점 취소가 되었다. 이후, 사우스햄튼의 득점하면서 경기가 잠시 꼬였다.
팀의 위기에서 구해낸 건 손흥민 선수였다. 전반 46분, 후반 1분, 후반 18분, 후반 27분에 왼발과 오른발로 득점했다. 그가 득점한 4골 모두 케인이 어시스트했다. 모처럼 이타적인 모습이 낯설었다. 후반 36분, 케인 역시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 선수와 케인은 평점 10점을 받았다.
손흥민 선수는 프로 데뷔 후 첫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더불어 한 경기에 4골을 넣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스햄튼을 상태로 지금까지 총 10골을 넣었다. 경기가 끝난 후, '매치볼'을 들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그의 모습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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