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체링거 헤페 바이젠 / Zahringer Hefeweizen

 

 

제품명 : 체링거 헤페 바이젠

종류 : 헤페 바이젠 

제조사 : 아이바흠(Eichbaum)

원산지 : 독일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밀 맥아, 효모, 홉 추출물

발효방식 : 상면 발효

 

 

 

'체링거'는 13세기 독일 귀족 가문, 체링겐(Zahringen)의 이름을 가져와 1894년부터 만들어 온 맥주이다. 2015년부터 우리나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맥주 캔 중간에 빨간 원 안에 체링겐 가문을 상징하는 사자가 포효하는 그림이 있다. 옆면에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맥주잔에 3/4을 따른다.

2. 캔에 있는 효모가 잘 섞일 수 있도록 흔든다.

3. 남은 1/4을 맥주잔에 따라 마신다.

 

 

헤페(hefe)는 '효모'를, 바이젠(Weizen)은 밀맥주를 뜻한다.

 

 

체링거 헤페 바이젠의 알코올 도수는 5.0%이다. 맥주를 따르니 탁한 황금색을 띠고, 냉장 보관할 때 온도가 낮았는지 흰색 헤드(거품)가 얕게 형성했다.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향이 올라왔다. 맥주를 한 모금 마셔보니 아까 맡은 향 그대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느꼈다. 탄산은 약했고, 전혀 쓴맛은 나지 않았다.

 

 

독일 저가 맥주의 특성상 헤페 바이젠의 맛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래도 어느 정도의 기본 조건을 갖춰 부족했으나 나름 선방했다. 전체적으로 가벼웠지만, 부드럽게 쭉 마실 수 있는 맥주였다. 

 

 

* 평점: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