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리퍼비 인디아 페일 에일 / REEPER B. IPA

 

제품명 : 리퍼 비 IPA 

종류 : IPA

제조사 : BRUEREI MOENCHENGL ADBACH

원산지 : 독일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호프 추출물

발효방식 : 상면 발효

 

 

축구장 근처 편의점에서 눈에 띄는 맥주를 발견했다. 

 

 

리퍼 비 IPA는 독일 북부의 항구, 함부르크에 있는 리퍼반(Reeper Bahn)의 이름을 사용한 맥주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REEPER.B는 총 다섯 가지 맥주와 한 가지 무알콜 맥주가 있다. 국내에 IPA와 바이스 비어가 유통되고 있다.

 

 

인디아 페일 에일(IPA)는 India Pale Ale로, 페일 에일에 다량의 홉을 넣어 만든 맥주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고, 강한 쓴맛과 아로마의 향이 특징이다. 과거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보낼 때, 변질을 막다가 생긴 맥주 종류로 알고 있다.

 

 

캔 외관을 보면 하늘색과 흰색이 가로 줄무늬로 시원한 느낌을 받았다. 중간에 저물어 가는 해 앞에 검은 머리의 미녀를 볼 수 있다. 독일 맥주라고 하기엔 하와이와 동남아시아 느낌이 강했다. 하단에 exotisches가 있는데 이는 '이국적인' 뜻이다.

 

 

리퍼 비 IPA의 알코올 도수는 5.0%이다. 맥주를 따르니 짙은 황금색을 띤다. 하얀 헤드(거품)가 형성했고, 상큼한 향과 달콤한 향 그리고 고소한 향을 맡았다. 맥주를 마셔보니 쌉싸름하면서도 달달했다. 쓴맛이 갈수록 약해지는데 좋게 표현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걸쭉하지 않고 가벼웠다. 가벼운 IPA 수준의 맥주였고, 조금 부족했다.

 

 

* 평점: 2.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