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유동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

 

제품명 : 유동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 

종류 : 비엔나 라거

제조사 : 더 쎄를라잇 브루윙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 조절제

발효방식 : 하면 발효

 

 

바야흐로 국산 수제 맥주의 전성시대가 열렸다. '한국 수제 맥주 협회'는 국내 맥주 시장 규모를 1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편의점에서 가잼비(가격 대비 재미)를 추구한 수제 맥주를 계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레트로 콘셉트로 협업한 맥주가 대표적이다. 

 

 

'유동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이하 골뱅이 맥주)는 세븐 일레븐과 유동 골뱅이가 협업한 맥주이다. 마트에서 본 이 맥주는 흥미로웠다. 캔 디자인에 끌려 맛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 맥주는 골뱅이가 맥주 안주로 좋다는 점을 내세워 매운 안주와 잘 어울린다. '비엔나 라거' 스타일로, 알코올 도수는 4.8%이다. 골뱅이 맥주의 캔 외관은 '유동 골뱅이 통조림'과 똑같다. 맥주를 통조림과 함께 해놓고 사진을 찍었다면 더 재밌었겠다.

 

 

맥주를 따르니 진한 호박색을 띠었다. 흰색 헤드(거품)가 쌓였으나, 금방 사라졌다. 달고 단 향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한 모금 마셨는데 향만큼 맛도 달았다. 끝에는 쓴맛이 기다리고 있어 그렇게 못 마실 정도는 아니었다. 단맛과 쓴맛이 제법 좋았다.

 

 

무엇보다 맥주에 장난을 치지않고, 그냥 라거 맥주의 맛을 구현해줘서 고맙다. 근데 한 번 마셔본 걸로 만족한다. 더는 마실 일이 없을 듯하다.

 

 

* 평점 :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