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쥬시 후레쉬 맥주

 

제품명 : 쥬시 후레시 맥주

종류 : 라거

제조사 : (주)더쎄를리잇브루잉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귀리, 합성착향료(쥬시 향), 효모, 호프 펠렛, 산도조절제, 오렌지 농축액, 적포도 농축액, 파인애플농축액, 합성감미료

발효방식 : 하면 발효

 

 

주말 저녁에 유튜버 '명품맥덕' 영상에서 처음 이 맥주를 접했다. '쥬시후레쉬 맥주'는 세븐 일레븐과 롯데 제과의 쥬시 후레쉬와 협업으로 탄생한 수제 맥주이다. 작년 11월 에 출시한 유동 골뱅이 맥주에 이은 두 번째 제품이다.

 

 

곰표 밀맥주의 열풍에 이은 '뉴 레트로' 열풍이 여전히 거센 탓인지 이런 맥주들이 종종 보인다.

 

 

맥주 외관은 그냥 딱 봐도 예뻤다. 노란 바탕에 빨간 '쥬'와 검은 '시후레쉬 맥주'가 심플하면서도 깔끔했다. 일단 합격이다. 

 

 

맥주를 따르니 밝은 황금색을 띠었으며,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흰색 헤드(거품)이 생겼으나, 금방 사라졌다. 산뜻하고 달달한 과일향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껌을 씹어본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거침없이 맥주를 한 모금 마셔보니 화들짝 놀랬다. 그냥 이상했다. 탄산 있는 껌의 단물을 마시는 듯했다. 특히, 피니쉬가 역했고, 속이 울렁거렸다. 

 

 

새로운 맥주에 호기심이 있는 사람은 이 맥주를 마셔봐도 되겠지만, 나처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절대 마시면 안 된다. 노이즈 마케팅에 속았고, 맥주에 장난쳐서 화가 치밀어 오른 상태에서 맥쥬 리뷰를 끝마치겠다.

 

 

* 평점 : 1.9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