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수퍼 스윙 라거
종류 : 인디아 페일 라거
제조사 : (주)플레이그라운드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호주, 독일, 캐나다 등), 홉(미국, 호주, 독일 등), 효모, 탄산, 효모 영양제, 산도조절제, 염화칼슘
발효방식 : 하면 발효
'수퍼 스윙 라거'는 냉장실에 넣어둔 지 딱 2주 만에 마셨다. (주)플레이그라운드에서 빅 슬라이드 IPA와 함께 11월에 출시한 신상 맥주이다. 이 맥주는 CU편의점에서 4캔 1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미 빅슬라이드 IPA를 행복하게 마셨기 때문에 이 맥주 또한 기대가 컸다.
맥주의 캔 외관은 놀이동산에 있는 바이킹을 그려 넣었다. 하늘 위 작은 놀이동산은 마치 애니메이션에서 본 듯 색감이 예뻤다. '플레이그라운드'다운 맥주 라벨이었다. 맥주 뒤편에 '수퍼스윙 라거는 청량함과 화사한 홉의 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인디아 페일 라거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인디언 페일 라거는 IPA처럼 화사한 홉 향기와 쌉싸름한 맛이 특징이다. 흔히 에일 맥주와 비슷해 말하지 않으면, 라거인지 에일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수퍼스윙라거의 알코올 도수는 4.8%며, 일반 라거 맥주에서 볼 수 없는 탁한 황금색을 띤다. 흰색 헤드(거품)가 소복이 쌓였으나, 금방 사라지는 편이다.
귤, 오렌지 향을 비롯한 열대과일 향과 홉 향 그리고 꿀 향이 스멀스멀 올라왔으며, 전체적으로 가벼운 인디아 페일 에일의 느낌이 있었다.
첫맛은 라거 특유의 청량함과 시원함을 느꼈다. 난 고소함을 살짝 느끼긴 했으나, 정확하게 느끼지 못했다. 이후, 향긋한 홉의 풍미를 진하게 맛봤다. 전혀 무겁지 않고, 목 넘김이 깔끔해 좋았다. 홉의 화사함이 입 전체에서 뛰어다녔으며, 끝에 여운이 꽤 오래갔다.
IPA과 라거의 특징을 잘 살린 맥주라 즐겁게 잘 마셨다. 이와 함께한 음식은 '호떡'이었다. 맥주와 호떡의 궁합은 환상적이라 적극 추천한다.
* 평점: 3.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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