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에비수 하나미야비

제품명 : 에비수 하나미야비

종류 : 크리스털 바이젠

제조사 : 삿포로 에비수 

원산지 : 일본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홉, 밀 맥아

발효방식 : 상면 발효

 

 

* 일본 무역 보복 조치 전에 마신 것을 바탕으로 리뷰한 것입니다.

 

 

'에비수 하나미야비'는 에비스가 처음 선보이는 상면 발효 맥주의 밀 맥주이다. 2017년 3월 7일부터 판매했다. 에비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화이트 비어로 표기하지만, 다른 사이트에서는 바이젠, 아메리카 위트 에일로 표기하고 있다. 아마 바이젠이 맞는 듯싶다. 일본어로 '하나'는 꽃, '미야비'는 풍미를 뜻한다. 

 

 

이 캔의 외관을 보면 밀 맥주를 연상케 하는 아이보리 색상을 이루고 있다.  에비수 하나미야비의 알코올 도수는 5.5%며, 밀 맥주치곤 얕은 황금색을 띤다. 헤드(거품) 역시 풍성하지 않다. 이게 크리스털 바이젠이라서 그렇다. 향기, 목 넘김,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바나나 향이 솔솔 올라왔다. 탄산 기는 중간 정도였으며, 부드럽게 목 넘김이 가능했다. 신맛이 살짝 났지만, 전체적으로 기분 좋은 달콤함이 가득했다. 잡내는 전혀 없었고, 깔끔한 밀맥주라 신기했다. 이 맥주를 마시는 내내 그냥 바나나 빵이라고 생각했다. 기존의 에비스보다 깔끔하고 쌉싸름한 맛은 덜했다.

 

 

* 평점 : 3.9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