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신월동 다찌 맛집 : 말자네 식당

 

 

 

말자네 식당

 

*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신월로 42

* 영업시간 : 매일 17:30~ (휴무일 및 영업시간은 유동적)

* 전화번호 : 010-6324-6943

 

 

 

 

 

 

 

크리스마스이브, 칼퇴하자마자 곧바로 신월동으로 날아갔다. 전에 찾아놓은 다찌집에 갔다. 그곳은 바로 '토월 복합상가 2층'에 위치한 '말자네 식당'이다.

 

1인 1만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  식당에 들어가니 이미 한잔을 꺾으신 어르신들이 보였다. 어르신이 있는 것을 보곤 맛은 어느 정도 보장된 곳이라 생각했다.  

 

 

 

다찌는 통영 술집으로, 맛있는 안 주고 풍족한 바닷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일본 선술집을 뜻하는 '다찌노미'에서 왔다는 설과 '다 있지'를 줄여 부르고 있다는 설이 있다. 

 

 

 

 

 

 

 

 

 

식당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테이블이 9개 정도 있었고, 한쪽에 방이 따로 있었다. 

 

 

 

 

 

오향장육 : 20.0

골뱅이 무침 : 25.0

홍어삼합 : 35.0

열무국수 : 5.0

굴전 : 20.0

해물파전 : 15.0

 

 

 

 

 

곧바로 사장님께 다찌 2인을 주문했다. 이날 안주와 어울리는 소맥으로 달렸다.

 

 

1차 : 두부조림, 잡채, 갖종 나물 무침

2차 : 김치 지짐

3차 : 꽃게찜, 삶은 가리비

4차 : 밀치 회, 멍게

5차 : 새우, 전복

6차 : 고등어 구이

7차 : 된장찌개

 

 

 

 

 

 

 

이날 나온 안주들은 전부 만족했다. 다양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었다. 먹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다른 다찌집에 비해 술값이 일반 술집에서 파는 가격이었다. 

 

 

 

 

 

 

사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 음식 주문할 때, 음식 가져다줄 때, 계산할 때 말고는 식당에서 분주히 움직이셨다. 

 

 

'다찌' 생각나면 이곳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재방문 가서 꼭 사장님께 잘 먹었고, 감사하다고 말씀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