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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 7R 경남 FC VS 부천 FC

축구/경남FC(20)

by 이정록_06 2020. 6.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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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 : 6월 21일 (일) 1800 / 창원 축구센터 / 부천 FC

 

이번 라운드는 '창원 축구센터'에서 부천 FC와 경기 맞붙는다. 상대전적으로 6승 1무 5패로 경남 FC가 조금 우세하다. 지난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2대 1로 이겼다. 그 기세를 모아 경남 FC는 첫 연승을 할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에 경남 FC는 득점 10, 실점 10으로 6위에 있다. 상위권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고, 우승권에 진입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을 얻어야 할 것이다. 

 

설기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3백을 사용했다. 배승진 선수, 이광선 선수, 안셀 선수로 수비의 안정감을 꾀하고자 했다. 중원에는 김규표 선수와 장혁진 선수가 포진했고, 안성남 선수와 유지훈 선수가 좌우 윙백이다.


백성동 선수, 제리치 선수, 고경민 선수가 공격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경기에도 황일수 선수가 없었다. 부상이 꽤 길어질 모양이다. 하루빨리 부상 회복해서 경남 FC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전반 12분, 배승진 선수가 양 팀 통틀어 첫 경고를 받았다.


전반 13분, 경남 진영의 왼쪽에서 스로인을 전개하여 페널티 지역까지 넘어왔다.

수비수가 걷어냈으나, 부천 FC 김영남 선수가 공을 잡자마자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궤적을 보니 득점할 거라 생각했는데, 손정현 선수가 몸을 날려 간신히 밖으로 쳐냈다.


전반 22분, 경남 FC가 유리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유지훈 선수였다. 그의 슈팅은 골문에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상대 골키퍼는 꼼짝 못 하고 하염없이 공을 바라만 봤다. 답답한 전반전이었는데 이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30분, 경남 FC의 오른쪽 진영에서 헤딩으로 배승진 선수를 제치고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골문 앞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안셀 선수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후 재차 부천 FC가 공을 잡고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41분, 부천 FC의 김강산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양 팀은 전반전이 종료할 때까지 조용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양 팀은 선수 교체를 감행했다. 경남 FC는 제리치 선수가 빠지고, 박기동 선수가 투입했다. 부천 FC는 조건규 선수는 빠지고 구본철 선수가 투입했다.


후반 52분, 구본철 선수가 슈팅이 있었으나. 약했다. 손정현 선수가 손쉽게 잡았다.


후반 55분, 안셀 선수는 김경민 선수와 교체했다. 안셀 선수의 체력이 좋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후반 57분, 부천 FC의 위기가 찾아왔다. 김강산 선수는 공중볼 경합할 때, 뒤에서 고경민 선수의 허리를 발로 가격했다.
심판은 곧바로 경고를 주고,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후반 61분, 고경민 선수는 박창준 선수와 교체했다. ㅅ
박창준 선수는 심판이 경기장에 들어오라는 신호를 받지 않고 들어왔다. 심판의 지시를 받은 다음, 다시 밖에서 대기하다가 경기장에 들어왔다.


후반 63분, 부천의 장현수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66분, 부천 FC에서 이정찬 선수가 나가고, 김한솔 선수가 투입했다.


후반 69분, 부천 FC는 프리킥 상황에서 우당탕하다 조수철 선수가 슈팅을 했으나, 배승진 선수가 간신히 막았다.


후반 70분, 연이은 코너킥 상황을 막아냈지만,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한 김영남 선수가 강한 왼발 슛을 날렸다. 예술적인 궤도를 그리며 날아간 공은 그대로 손정현 선수를 지나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5분, 박창준 선수의 왼발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겨우 밖으로 쳐냈다. 이어서 김규표 선수가 감아 찬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76분, 부천 FC의 권승리 선수는 윤신영 선수와 교체했다.


후반 83분, 경남 FC는 전반에 득점할 때와 비슷한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번에는 장혁진 선수가 프리킥을 찼다. 예상치 못한 슈팅에 그만 어이가 없었다. 해설진마저도 저렇게 마무리 지으면 안 된다고 할 정도였다. 


후반 89분, 박창준 선수의 헤딩이 있었다. 약한 헤딩슛은 키퍼 정면에서 막혔다.


후반 91분, 박기동 선수는 뒤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부드럽게 가슴으로 받아냈다.
위협적인 슈팅을 했으나, 상대 골키퍼에게 또 막혔다. 거의 골과도 다름없었다.


추가 시간 3분이 흘렀고, 양 팀은 1-1로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또 중요한 순간에 발목을 잡혔다. 선두권에 진입하기 위해서 승점 3점을 얻었어야 했다.

 


지난 경기에 비해 경기력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설기현 감독의 어두운 표정과 좌우로 절레절레할 정도였으니까. 후반 중반부터 부천 FC는 1명이 퇴장당해서 수적 우세로 계속 상대 골문을 두드려야 했다.


오히려 부천 FC의 압박과 공격이 좋아졌다. 슈팅 횟수도 그렇게 차이를 보이진 않고, 부천이 더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제리치 선수는 작년이 기량을 아직 찾지 못했다. 아직 첫 골도 넣지 못한 상태라 심리적으로 부담이 클거다. 움직임은 좋으나,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골'을 넣어야한다.


황일수 선수의 부재가 컸다. 생각보다 회복기간이 길어지면서 경남 FC의 공격이 다수 무뎌졌다. 그의 존재가 이리도 컸다니.



이번 경기에 고경민 선수가 그라운드에 여러 번 쓰러졌다. 상대 팀의 거친 플레이가 문제였다. 결국, 마지막에 부상으로 교체를 했는데 가벼운 부상이길 바란다.

 

경남 FC는 중원의 조합을 좀 고민해봐야 한다. 공격 전개 시 빠르게 전방에 패스를 뿌려줄 선수와 수비할 때 쓸어줄 선수가 필요하다.



다음 라운드의 상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이다. 무조건 이겨야 희망을 품을 수 있다. 제발 오늘만큼의 경기력이 아니길 간절히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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