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사이프러스 포세이돈 라거 비어
종류 : 페일 라거
제조사 : Photos Photiades Breweries Ltd
원산지 : 키프로스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맥아, 홉
발효방식 : 하면 발효
'사이프러스 포세이돈'의 다른 버전으로 출시한 '비너스'를 마셔봤지만, 이 맥주는 '라오산 맥주'와 함께 처음 봤다. 원산지가 '키프로스'라길래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검색해봤다.
'키프로스'는 터키 바로 밑에 있는 섬으로,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다 심지어 현재 EU연합에 가입하기도 했다. '사이프러스'라고도 불린다. 맥주 수입사인 '인터 케이'는 '사이프러스' 맥주를 출시하기 전에 사람들을 초청해서 다른 맥주 브랜드와 비교하는 행사를 가진 적이 있다.
맥주 뒤쪽에 '포세이돈'의 간단하게 설명한 것이 있다. 굳이 이렇게 적을 필요가 있나 싶었다. '포세이돈'은 그리스 신화에서 올림포스 12 신 중 한 명이다. 그는 바다의 신이며, 제우스의 동생이다. 친절한 설명(?)에 감사하다.
라거 맥주를 맛있게 마시는 법을 소개했다. 3~7도 사이의 온도일 때,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다. 'Cyprus' 위에 황금색의 태양이 반쯤 보이고, 그 앞에 항해하는 배가 있다. '1965년'에 맥주가 탄생했는데, 다른 유럽 국가의 맥주들보다 다소 늦은 편에 속한다.
맥주를 따르면, 진한 황금색을 볼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5.0%이다. '진한 바디감'을 강조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 정도의 바디감은 아니었다.
과한 표현을 제외하면, 괜찮은 맥주다. 이 맥주도 깔끔하고 목 넘김이 좋았다. 끝 맛은 쓸 줄 알았는데, 살짝 고소한 맛이 났다. 이런 맥주는 밤 산책하러 갔다가 벤치에 앉아 밤바람을 느끼며 마시기 좋을 것 같다. 조만간 동네 공원에서 그렇게 마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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