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에델바이스 위트비어 피치 맥주
종류 : 헤페 바이젠
제조사 : 칼텐하우젠
원산지 : 오스트리아
원재료명 : 정제수, 밀, 맥아, 보리맥아, 사과 추출물, 복숭아 주스 농축액 0.08%, 홉스, 천연 복숭아 향 0.01%, 효모
발효방식 : 상면발효
'칼텐 하우젠 맥주 회사'는 1475년에 설립한 양조장으로, 알프스 중턱의 작은 마을에 위치해 있다. '에델 바이스'란 이름은 맥주의 순수성과 독특함을 상징하기 위해 사용했다.
에델 바이스는 공식 SNS에서 복숭아 맛을 느낄 수 있는 '에델 바이스 피치'의 출시를 알렸다.
기존의 맥주 캔은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면, 새로 나온 맥주의 캔은 핑크와 살구 사이의 색으로 완전한 봄을 느낄 수 있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상큼하고 달콤하지 않은가? 파란색의 'Edelweiss' 문구가 더 돋보인다. 측면에 '에델 바이스를 맛있게 마시는 법'을 3단계로 짧게 설명이 있다.
맥주를 잔에 따랐을 때, 탁한 황금색을 띠고 있다. 도수는 4.5%며, 풍부한 거품이 있다. 본격적으로 마셔보니 생각보다 상큼하거나 깔끔하진 않았다. 복숭아 향과 맛이 따로 놀았다.
많은 노력을 해서 만든 맥주인 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이도 저도 아닌 맥주가 되었다. 상큼함을 놓치고, 텁텁함을 살렸다. 에델 바이스의 부드러움을 유지했으나, 맥주보다 음료에 가까웠다. 딱 한 캔을 마셨을 뿐인데 더는 마시고 싶지 않았다.
맥주에 '과일향'과 '과일맛'을 더해 새로운 버전의 맥주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이런 맥주에 관심이 생겨서 큰 기대 없이 가볍게 마시곤 했다.
이번에도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이놈의 궁금증과 호기심이 나를 붙잡았다. 막상 마시고 나니 이 맥주는 실망스러웠다. 기대는 1도 하지 않아 아쉽진 않았다. 딱 하나만 떠올랐다. '에델 바이스'는 무조건 오리지널 버전으로만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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