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필굿 오리지널 / FiLGOOD Original

 

 

 

제품명 : 필굿

종류 : 발포주

제조사 : 오비맥주(주)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전분(러시아, 세르비아, 헝가리 등),  보리(호주), 맥아(국산 50%, 영국 50%), 효모추출물, 호프 펠렛(독일, 미국), 호프 추출물,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염화칼슘, 황산아연, 산화마그네슘)

 

 

 

 

예전에 '필라이트'를 마신 다음, 머리가 너무 아픈 적이 있었다. 다시는 '발포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했다. 그 다짐은 1년도 가지 못 했다. 마트에 시원하게 진열된 '필굿'에 홀려서 딱 한 캔만 구입했다.

 

 

먼저, '발포주'란 맥주 대용품이다. 즉, 맥주가 아니다. 맥아 비율이 10% 미만인 술로, 출고원가를 30%만 붙여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HAPPOSHU'는 발포주의 일본식 표현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발포주의 특징인 가성비에 적합한 캐릭터를 고르기 위해 소비자 조사를 한 결과, 웃고 있는 노란 고래로 결정했다. '술고래'가 될 정도로 노랗게 고주망태가 되는 생각이 드는데 그저 기분 탓인가?

 

 

'필굿'(500ml)은 알코올 도수는 4.5%며, 밝은 황금색을 띠었다. 맥주가 담긴 잔 위로 아로마 향이 가득했다. 풍성한 거품이 형성했고, 금방 사라지진 않았다. 적당한 탄산이라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 쌉싸름한 맛이 올라왔으나, 끝 맛은 깔끔했다. 

 

 

특히. '필굿'을 시원한 상태로 오래 보관했기 때문에 더 상쾌하고 기분 좋게 마셨다. 이와 함께한 음식은 에어 프라이기에 돌린 스팸과 양반 김이었다.


* 평점 : 2.8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