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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리뷰] 벨코포포빅키 코젤 다크 / Kozel DARK

어른들의 음료/맥주

by 이정록_06 2020. 9.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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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 코젤 다크

종류 :  다크 라거

제조사 : 필젠스키 프레즈 브로이

원산지 : 체코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설탕, 호프, 

발효방식 : 하면 발효

 

 

'기네스 드래프트' 다음으로 애정 하는 맥주. '코젤 다크'는 일본 맥주 불매를 하면서 작년부터 마실 수 없었다. 아사히 맥주는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과 코젤 다크를 인수했다. 며칠 전에 필스너 우르켈을 마셨다. 지인으로부터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벨코포포빅키 코젤'은 체코 맥주 양조회사에서 만들었다. 1874년 프란츠 링호퍼가 프라하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작은 마을에서 양조장을 세웠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많은 양조장이 생겨났다. 링호퍼는 차별화를 두기 위해 Velke Popovice(체코 마을)의 전통에 따라 흑맥주를 만들었다. 이때, 프랑스 화가가 이 마을에서 환대를 받고, 감사함을 표하고자 양조장의 상징으로 '숫염소'를 그렸다. 참고로 코젤은 숫염소를 뜻한다.

 

 

'코젤 다크'는 알코올 도수는 3.8%며, 진한 검은색을 띤다. 베이지 헤드(거품)가 풍성했고, 오래 유지했다. 코를 가까이 하니 은은한 캐러멀 향과 커피 향을 맡았다. 탄산과 알코올이 낮고, 부드러워 쭉쭉 마시기에 좋다. 입안에서는 훈연 향과 커피와 함께 달콤함이 가득했다. 

 

 

예전에 수제 버거를 먹으러 갔다가 코젤 다크 생맥주를 마신 적이 있었다. 컵 주위에 시나몬 가루가 있었는데 본연의 맥주의 맛과 향을 방해해서 별로였다. 

 

* 평점: 4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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