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발티카 엑스포트 No.7 / BALTIKA EXPORT No.7

 

 

제품명 : 발티카

종류 : 페일 라거

제조사 : 발티카 양조장

원산지 : 러시아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맥아, 홉, 홉 추출물, 설탕, 이스트

발효방식 : 하면 발효

 

 

러시아도 맥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1990년, 소련 말기에 레닌그라드에서 발티카 맥주 회사가 탄생했다. 러시아 발음으로 '발찌까'라 한다. 이 맥주 회사는 '발트해의 맥주'를 뜻하며, 러시아와 동유럽에서 가장 큰 맥주 공장이다. 러시아에서 팔리는 맥주 10병 가운데 7병 이상이 발티카 맥주라고 소개하고 있다. 또한, 현재 46개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맥주 수첩, 이기중 지음)

 

 

발티카 맥주는 종류별로 숫자가 적혀있다. 숫자가 커질수록 알코올 도수가 높고, 국내에서는 No,3, 6, 7, 9를 볼 수 있다. 발티카 No.7은 1994년에 상테페테르부르크에서 첫 출시했다.

 

 

발티카 No.7는 프리미엄 라거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5.6%이다. 맥주를 따르니 탁한 황금색을 띠었으며, 흰색 헤드(거품)가 풍성했으며, 꽤 유지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산뜻하고 상쾌한 향과 얕은 보리향이 풀풀 났다. 생각보다 구수한 맛은 나지 않았고, 오히려 달달한 맛이 났다. 강한 탄산으로 청량함을 더 느낄 수 있었다. 끝 맛은 살짝 밍밍했으나, 깔끔했다.

 

 

이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튀김류와 꼬치류가 있다.

 

 

여담으로 북한의 김정일이 러시아 방문했을 때, 이 맥주를 관심 있었다. 이 맥주를 벤치마킹해서 생산하고 있는 것이 바로 '대동강 맥주'이다. 발티카 No.7 병맥주는 병따개 없이도 병뚜껑을 딸 수 있다. 통조림과 비슷한데 보다 안전하다.  

 

 

* 평점: 3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