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개막 후, 아스널은 2연승을 기록했다. 이미 레스터와 애버튼이 3승을 거뒀기 때문에, 아스널은 현재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라운드에 맞붙을 클럽은 강력한 우승 후보 '리버풀'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 리버풀과 1승 1 무로 살짝 우위에 있다. 이번에도 리버풀을 잡을 수 있을까?
리버풀도 현재 2승이다. 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한테 혼쭐이 났지만, 2라운드에서 첼시를 가볍게 이겼다. 이번 시즌에 리버풀에 이적한 티아고 알칸타라의 경기력에 감탄 밖에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은 전력을 유지한 채, 선수 보강을 했다.
아스널 선발 명단에 다비드 루이스가 복귀했다. 대신 마갈라에스가 교체 명단에 있었다. 미드필드에서 자카와 함께 엘네니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티어니가 부상 복귀했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3-4-3' 전형을 갖고 나왔다.
전반 11분, 리버풀의 크로스에 이어 헤딩슈팅을 다비들 루이스가 걷어내는 과정이 다소 위험했다. 자칫 골문으로 빨려 들어갈 뻔했다.
전반 14분, 마네의 슈팅을 레노가 선방했다.
전반 20분, 아놀드의 중거리 슈팅이 베예린 발에 굴절되어 위쪽 골대를 맞았다.
전반 24분, 메이틀란드의 크로스가 다소 부정확했지만, 로버트슨의 실수로 라카제트가 득점했다.
전반 27분, 살라가 오른쪽에서 돌파 후, 슈팅했지만, 레노가 쳐냈다. 그 공은 앞쪽에 마네가 있었고,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전반 33분, 아놀드의 크로스는 반대편의 로버트슨이 받아냈다. 가슴 트래핑 후, 바로 왼발로 툭 갖다 대어 득점했다.
전반 41분, 다비드 루이스의 롱패스 한 방으로 수비를 뚫어냈지만, 나일스가 허무하게 공을 잡지 못 했다.
후반 13분, 윌리안의 스루패스로 라카제트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이 되었다. 성급한 슈팅으로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16분, 수비수 반 다이크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후반 17분, 세바요스의 스루패스로 수비의 압박을 뚫고 라카제트가 공을 잡았다. 이번에도 베커를 넘지 못했다.
후반 30분, 세바요스의 전방 패스는 조금 길어 은케티아가 공을 잡을 수 없었다.
후반 40분, 살라와 조타가 엉켜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후반 42분, 아널드의 크로스를 걷어냈지만, 조타가 허벅지로 공을 받고, 오른발로 슈팅했다.
후반 47분, 세바요스의 롱패스를 오바메양이 받았다. 세명을 따돌리고 패스했지만, 다소 애매해 득점 기회를 잃었다.
리버풀은 리그 3연승을 기록한 반면에 아스널은 시즌 첫 패를 맛봤다. 그냥 리버풀이 아스널을 압도했다. 상대팀의 실수로 간신히 득점했지만, 2골을 너무 일찍 내줬다. 아놀드의 오버래핑은 아스널의 왼쪽 진영을 지속적으로 괴롭혔고, 위협적이었다.
전반전만 보면, 패스 숫자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리버풀 416개, 아스널 194개였다. 패스 정확도와 점유율에서도 크게 밀렸다. 경기 끝난 후, 아스널은 리버풀을 상대로 고작 슈팅 4개가 전부였다. 패스 횟수도 390회로 리버풀의 766회보다 훨씬 낮았다. 우승 후보다운 팀이라 힘든 경기였다.
후반전에 디오고 조타가 리버풀 입성하고 첫 골을 넣었다. 그나마 아스널이 전반에 비해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진 못했다. 특히, 세바요스가 투입하고 전방에 뿌려주는 패스가 좋았다. 라카제트가 줄곧 아쉬운 슈팅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이날 오바메양도, 나일스도, 엘네니도 조용했다.
아스널은 다음 달 2일에 리그컵에서도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아마 로테이션으로 비주전 선수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나, 그 경기에서는 승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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