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가펠 쾰쉬 / Gaffel Kolsch

 

 

제품명 : 가펠 쾰시

종류 : 쾰시

제조사 : Privatbrauerei Gaffel Becker & Co

원산지 : 독일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 이스트, 호프

발효방식 : 상면 발효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 쾰른에 간다면, 꼭 해야 할 것이 있다. 쾰른 대성당을 구경을 하고, 가펠 쾰쉬 생맥주를 맛봐야 한다. '쾰른'은 로마시대부터 도시를 이뤘다. 이름도 식민지(Colony)를 뜻하는 것에서 유래했다. 쾰쉬는 쾰른의 형용사적으로 표현했다. 

 

 

'가펠 쾰쉬'는 71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특이하게도 24개 쾰쉬 양조장과 지자체는 협약을 만들어 지역 맥주를 보호하고자 했다. 원산지 보호를 받는 쾰른 지역에서만 생산하는 맥주로, 쾰른을 상징하는 대표 맥주가 되었다. 에일 맥주로 상면 발효지만, 저온 숙성하는 라거 방식을 사용했다. 

 

 

'가펠 쾰쉬'의 알코올 도수는 4.8%며, 밝고 맑은 황금색을 띤다. 흰색 헤드(거품)가 생겼으며, 짧게 유지했다. 탄산은 보통이었다. 화사한 오렌지 향, 풀향, 꿀 향이 솔솔 올라왔다. 첫맛은 쌉싸름한 맛과 달달한 맛이 났다가 서서히 사라졌다. 라이트 에일 계열의 맥주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끝났다.

 

 

'가펠 쾰쉬'는 8~9도 상태에서 '슈탕에(Stange)'라는 잔에 마셔야 한다. 이 잔은 200ml 정도가 되고, 작고 길쭉하다. 쾰른의 Gaffel Haus에 가면, 여러 잔을 서빙할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 크란츠(Cranz)를 볼 수 있다. 추천 음식으로 기름진 음식이 있다.

 

 

* 평점: 3.5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