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룩’이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끝내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후 ‘룩’은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이미 태국 전지훈련에서도 체력훈련만 받았으며, 남해 전지훈련 때 연습경기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룩’은 팀 내 최고 연봉(9억 7514만 4000원)이다.
구단 전체 예산의 10%를 차지하는 수준인데, 이는 예산마저 삭감된 경남 FC에게 큰 부담이 된다.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가 잉여자원으로 남겨두는 것은 비효율적이므로 서둘러 다른 클럽으로 이적시키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지가 않아 보인다. 과연 ‘룩’은 시즌 개막하기 전에 팀을 떠날까? 아니면 계약이 끝날 때까지 경남 FC에 남을까?
경남 FC는 포항 스틸러스에서 미드필더 ‘김규표 선수’를 임대 영입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이며, 넓은 시야와 패싱력을 갖고 있다.
작년에 K리그1에서 데뷔는 하지 못했으나, R리그에서 11경기(1골) 출전했다. 김규표 선수는 성균관대 재학 시절에 설기현 감독의 지도를 받은 적이 있다.
감독의 신뢰 속에 많은 출전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은 전북에서 최영준 선수(전 경남 FC 주장) 임대 영입에 성공하여 경남 FC가 김규표 선수를 영입했을 거라 생각된다.
경남FC는 2020 시즌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시즌의 캐치프레이즈인 ‘투혼’을 살려 유니폼 뒤쪽 상단에 ‘투혼 경남’ 문구를 넣었다.
‘투혼 경남’은 이번 시즌 유니폼 명칭이기도 하다. 먼저, 홈 유니폼은 NH농협이고, 원정 유니폼은 ‘BNK경남은행’을 메인스폰서로 했다. 또한, 그라데이션으로 사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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