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의 잠정 연기'로 계속 프롤로그만 쓰고 있다. 이미 봄은 우리 곁으로 왔지만, 전혀 '봄' 스럽지 않다.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의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꾸준히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 안타까운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소식에 슬플 뿐이다. 한편, '코로나 19'는 유럽을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이탈리아의 상황은 가히 충격적이다. 사망자 6,078명, 확진자 63,927명(2020.3.24 기준)으로 심각하다.
이외에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유럽 전역이 '코로나 19'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의 모든 축구 리그는 잠정 중단, 연기를 결정했다. 10년 넘게 프리미어리그를 봤는데 이런 상황이 처음이라 낯설다.
프로축구연맹은 2020.03.17 기준으로 K리그 22개 구단에 '코로나19 대응 지침 강화' 공문을 보냈다. 선수단의 외부 접촉 차단, 출퇴근 선수들의 동선 최소화 등이 포함했다.
그중 '타 팀과의 연습경기 금지'는 잠정 연기된 리그를 준비하는 감독들에게 큰 부담이 되었다. 실전 감각을 유지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3월 내에 시즌이 개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언제 개막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확인하고 조직력을 점검할 수 있다. 구단 내에서 이뤄지는 '자체 연습경기'만으로 한계가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힘쓰는 동시에 각 구단의 감독은 준비할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보다 자기만의 색깔을 입힐 수 있다. 또한,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부상 선수들은 재활에 전념하여 완벽한 몸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 힘들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이사회의 최종 결정을 기다려보자. 코로나 19 때문에 2020K리그 보기 참 힘들다.
2011년부터 상주에 연고지를 둔 상무(국군체육부대)는 올해까지 함께 한다. 이후 내년에 다른 연고지로 이동해야 한다. 상주는 시민구단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무궁화축구단(경찰청)과 계약을 끝내고 시민구단으로 전환된 안산 그리너스가 그러했다.
시민구단이 된 상주와 연고지 이전한 상무는 재창단으로 분류되어 '2부 리그'에서 시작할 것이다.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긴다. K리그 1은 12위가 곧바로 강등 확정이 되고, 11위는 K리그 2 플레이오프 승자와 경기를 통해 잔류와 강등을 결정짓는다.
'상주 상무'가 12위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10위 이내에 시즌을 끝낸다면, 복잡해진다. 이에 대해 '프로축구연맹'은 시즌 개막 전에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
한편, 상주 상무는 '상주 시민운동장' 프리미어 테이블석과 본부석 지붕 하단 좌석 교체작업을 마쳤다. 상주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투자로 상주 시민운동장을 찾는 팬들이 보다 경기를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내년을 위한 준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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