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11일 19시 00분
FC서울
울산 문수 축구 경기장
울산 현대는 5R에서 FC서울을 만났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고, 박용우 선수와 엄원상 선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 박주영 선수가 있었다.
FC서울은 전반 초반에 조영욱 선수의 환상적인 턴으로 가볍게 수비를 제쳐 가볍게 득점하는 데 성공했다, 악재로 김기희 선수가 갑자기 부상으로 신형민 선수와 교체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영권 선수, 박용우 선수, 신형민 선수를 3백으로 활용했다.
울산 현대는 이른 실점으로 힘든 전반을 보냈다. 후반에 이청용 선수와 바코 선수를 투입하면서 경기력이 다시 올라왔다. 후반 14분, 이청용 선수의 크로스는 바코가 헤딩 패스로 살짝 골문에 떨궜고, 달려오는 엄원상 선수가 가볍게 득점했다.
기어코 울산 현대는 역전했다. 설영우 선수가 서울 페널티 지역에서 윤종규 선수에게 넘어졌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고, PK를 얻었다. 키커로 레오나르도 선수가 가뿐히 성공했다.
울산 현대는 이날 볼 점유율을 60%였다. 슈팅은 9개, 유효 슈팅 8개였다. 경고도 단 한 장 밖에 받았고, 파울도 9개로 그쳤다.
울산은 예기치 않은 김기희 선수의 부상은 위기가 아니라 오히려 기회를 맞이했다. 3백으로 FC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교체 투입한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혹시나 박주영 선수가 교체 출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했지만,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아니고, 폼이 좀 올라오지 않았을 뿐이다. 얼른 폼을 끌어올려 출전해 레오나르도 선수에게 휴식을 줬으면 한다.
울산 현대는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승 1무로 리그 단독 1위다. 반면에 전북 현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 치고 나갈 수 있을 때 승점 차이를 더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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