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일 14시 00분
인천 유나이티드
인천 축구 전용 경기장
A매치 데이가 끝나고 다시 K리그 1이 돌아왔다. 울산 현대의 7라운드 상대는 리그 2위, 인천 유나이티드이다. 울산 현대 선발 명단을 보면 김영권 선수, 김태환 선수는 후보 명단에 있었다. 반면 조현우 선수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은 4-4-2 전형이었고, 임종은 선수, 설영우 선수가 중앙 수비수로 출전 했다.
이청용 선수, 아마노 선수, 바코 선수도 후보 명단이었다.
이날 울산은 인천과 1대 1로 승점 1점씩 얻었다. 간신히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A매치 데이 이후 경기라 국가대표로 차출된 선수와 컨디션 난조로 빠진 주전 선수들이 꽤 있었다. 그럼에도 후보 선수들이 각자 제 몫을 다해줬기에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인천은 홈에서 울산과 대등하게 싸웠다. 볼 점유율은 비록 35 대 65로 밀렸으나, 슈팅과 유효슈팅은 각각 12개, 7개를 기록했다. 울산은 슈팅 14개, 유효슈팅 8개를 기록했다. 울산은 이날 경기에서 경고를 단 한 장도 받지 않았다.
이 경기에서 조현우 선수가 단연 돋보였다. 연이은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었다. 조현우 선수가 없었더라면 이날 울산은 패했을 것이다. 이외에도 설영우 선수도 훌륭했다. 이번에 센터백으로 출전해 기대한 것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했다.
레오나르도 선수도 전방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결정적인 순간에 놓친 건 정말 아쉬웠지만,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또한, 엄원상 선수도 훌륭했다. 이날 득점까지 했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인천을 괴롭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울산은 이날 승리하진 못했지만, 7경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개막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다음 라운드 상대는 '제주 유나이티드'이다. 최근 구자철이 제주로 복귀했고, 전북의 최영준 선수까지 제주로 이적해 K리그 내 탄탄한 중원을 이루고 있다. 전북 다음으로 기대가 되는 경기가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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