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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14R 울산 현대 VS 김천 상무

축구/울산 현대(22)

by 이정록_06 2022. 5.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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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1일 19시 00분

김천 종합 운동장

김천 상무

 

 

울산 현대는 14라운드에서 김천 상무를 만났다. 지난 리그 1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1차전이 있었다. 두 팀 모두 득점하지 못해 승점 1점씩만 가져갔다. 

 

 

이날 울산 현대는 박용우 선수가 김영권 선수와 함께 중앙 수비수에 이름을 올렸다. 설영우 선수 대신 이명재 선수가 왼쪽 풀백으로 출전했다. 고명진 선수와 이규성 선수가 중원을 구성했다. 윤일록 선수와 최기윤 선수는 양쪽 날개였고, 레오나르도 선수가 이 경기에서도 최전방이었다. 

 

 

경기 초반에 김천이 울산을 압도했다. 전반 2분, 위협적인 슈팅은 2번이나 있었지만, 조현우 선수가 잘 막아냈다. 그 이후로 울산 현대는 간결한 패스로 김천 상무를 무너뜨렸다. 

 

 

전반 4분, 바코의 기습 슈팅을 구성윤 선수가 간신히 막았다. 전반 15분, 패스 두 번 만에 김천 상무 골문 앞까지 갔고, 레오나르도 선수는 지체 없이 왼발로 가볍게 슈팅했다. 구성윤 선수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골문을 흔들었다.

 

 

 전반 35분, 윤일록 선수는 수비 앞에 있었음에도 과감하게 왼발로 감아찼다. 그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김천 골문에 쏙 빨려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후반에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이미 두골이나 앞섰기 때문에 무리한 공격 전개는 하지 않았다. 안정적인 경기를 운영해 실점 없이 경기는 끝났다. 

 

 

울산은 14라운드에서도 승리함으로써 승점 33점이 되었다. 벌써 2위로 순위 상승한 전북 현대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아직 승점 8점 차이가 난다. 경계를 하되, 긴장할 필요는 없다. 6월 19일, 전북과의 경기 전에 최대한 승점을 벌여야 한다. 

 

 

김천 상무에 국가 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했다. 권창훈 선수, 이영재 선수, 구성윤 선수, 정승현 선수, 조규성 선수 등이 있었지만, 이날 너무 조용했다. 

 

 

울산은 지금까지 상대팀에게 거의 볼 점유율을 내주진 않았다. 이 경기에서는 볼 점유율 45%였다. 슈팅 숫자도 김천은 14개인 반면에 울산은 고작 7개, 유효 슈팅은 5개로 그쳤다. 경고도 2장이나 받았다. 

 

 

K리그 1은 현재 14라운드가 펼쳐졌고, 울산은 단 1패만 기록했다. 10승 3 무로 다른 팀과는 확연히 다른 축구를 하고 있다. 선수층도 두꺼워 로데이션을 운영해도 좋은 경기력이 나온다. 선수 한명에게 의존하지 않는 것이 울산의 강점이다.

 

 

이 경기력을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 무더운 한 여름을 잘 이겨내 행복한 가을을 맞이했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일단 15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도 꼭 이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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