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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사찰 / 절 : [성주사]

머문 곳/여기저기

by 이정록_06 2022. 6. 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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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 1300

* 방문 날짜 : 2022.05.22

 

 

'성주사'는 대한 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도력으로 왜구를 물리친 무염 국사를 기리기 위해 835년(흥덕왕 10) 창건했다. 성인이 상주하는 곳이라는 뜻으로 '성주사'라고 지었다.

 

 

임진왜란 때 전소된 뒤, 1604년(선조 37년) 진경이 중건했다. 이때 곰이 불사를 도와 건축 자재를 날라주었다고 해 웅신사 또는 곰절이라는 별칭이 생겼다는 설화가 있다. 

 

 

 

 

현존하는 건물, '대웅전'(경남 유형 문화재 134)을 비롯해 보타전, 명부전, 설선당, 염화실, 불모당, 용화전, 요사채가 있다. 명부전은 대웅전 오른쪽에 있는 건물로 지장보살과 시왕이 봉안되어 있다. 

 

 

 

 

 

'천왕문'을 지나 성주사 경내로 들어가면 입구에서 3-4-6-8-12로 총 33개의 돌계단이 있다. 불교의 교리를 담아 쌓아 올린 계단이다. 계단의 왼쪽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성주사에서도 '템플 스테이'를 할 수 있다. 당일형, 체험형, 휴식형이 있다. 

 

 

 

 

기와불사, 기도 동참, 초파일 연등 등 접수를 받고 있다. 올라가는 벽 쪽에는 각자의 소망이 담긴 것들이 붙어 있었다. 천천히 구경하면서 올라가는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  

 

 

 

 

알록달록한 '연등'이 많았다. 이 연등들이 '그늘' 역할을 해줬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의 다포계 양식이다. 천년의 세월을 느끼기 위해 조심스럽게 손바닥을 맞대어 봤다. 

 

 

 

 

 

이날 초여름 같은 날씨였음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큰 나무들이 만들어 준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얼핏 국사책에서 본듯하다.

 

 

 

 

 

올라가기 전부터 미리 봐 둔 곳이 있었다. 카페였는데 이곳에서 '팥빙수'가 있어 자연스럽게 안으로 들어갔다. 카페 내부에 테이블이 있었지만, 이날은 왠지 야외에서 머물고 싶었다. 

 

 

안타깝게도 남는 테이블이 없어 주위를 서성거렸다. 일단 주문한 다음, 다시 밖으로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팥빙수가 나오기 직전에 테이블에서 일어나는 사람이 보이자 바로 대기했다.

 

 

 

 

 

올해 첫 팥빙수를 이곳에서 맞이했다.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웠다. 일단 '팥'이 맛있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팥빙수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성주사'에서 한 시간 동안 머물렀다. 이때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했다. 느림과 여유가 가득한 이곳에서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가 풀렸다. 

 

 

'가을'에 다시 이곳에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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