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온점서재] 고구려 1 / 김진명

서재

by 이정록_06 2020. 2. 11. 11:00

본문

728x90
반응형

 

 

김진명의 대표작으로 유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삼국지를 사랑하는 것을 보고 이 책을 지었다고 한다. 삼국지보다 이 책을 먼저 읽을 것을 권유한다.

 

고구려의 1권에서는 을불의 고단한 역경과 이 책의 인물들의 소개를 주로 하고 있다. 전부 비범한 능력과 출중한 외모를 갖고 있는데 역시 영웅소설다웠다.


시작은 고구려의 암울한 미래를 예견하고 이를 예방하려는 자가 있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기를 결심한다. 상부라고 불리는 고구려 왕은 충신들을 차례로 죽이고, 고구려의 위기를 인식하지 못한다. 죽은 충신들 가운데 을불은 자신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와 고구려를 구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면서 지낸다.

 

낙랑에서 을불은 자신을 도와준 양운거에게 무술 등 많은 것을 배운다. 양운거의 딸인 소청은 을불과 친하게 지내자, 방정균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을불에게 모반혐의를 씌어 도망가라고 요구한다. 어쩔 수 없이 을불은 다시 고구려로 향한다.


고구려로 돌아온 그는 갈 곳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의문의 습격을 받고 의식을 잃는다. 곧 깨어난 그는 동굴에서 어떤 도사를 만나면서 미래에 대한 조언을 얻게 된다. 도사의 추천으로 저가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자신의 힘이 되어줄 사람들을 만난다.

 

동맹이라는 고구려 축제에서 여노라는 소중한 친구를 만난다. 그는 다시 낙랑으로 가서 그곳에서 주대부와 그의 딸 아영에게 훗날을 도모하기 위해 철을 대량으로 사려고 한다.


낙랑에서 좋은 추억을 생각하다 자신도 모르게 양운거의 집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서 의문의 자객을 만난다. 을불은 자객을 드러내면서 양운거를 돕는다. 이후에도 양운거는 또 한 번 백제의 자객에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다치지만, 다행히 회복한다.

 

모용외의 소규모 낙랑침입으로 낙랑태수가 진에서 파견한 최비로 바뀐다. 최비는 양운거를 실직시키고 낙랑을 떠나라고 돌려서 말한다. 양운거와 소청은 비참하게 낙랑을 떠나고 고구려로 향하면서 이 책은 끝나게 된다.


이 책은 소개하다가 끝나지만, 나름 흥미로운 책이었다. 중국과 고구려의 대결이 아닌, 백제와 낙랑을 비롯하여 무수한 영웅이 등장하면서 삼국지에 버금갈 정도였다. 을불은 낙랑, 백제가 가장 큰 고구려의 상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 나라는 점점 강대해지고 고구려는 그러지 못하는 점에서 크게 속상해한다. 또한, 상부는 고구려 모든 영토에 을불을 잡아들이라는 명으로 한번 을불에게 큰 위기가 닥치지만, 지혜롭게 어려움을 이겨내었다.


을불에게도 소청, 아영이라는 아리따운 여자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사모하는 남자들이 있었다. 소청에는 방정균, 아영에게는 모용외가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다. 모용외도 산전수전 죽을 고비를 넘겨 위용을 떨치는데 아마 을불과 낙랑태수 최비의 경쟁자 구도가 예상될 것인데 얼른 두 번째 책을 읽어야겠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