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클라우드 生 드래프트
종류 : 페일 라거
제조사 : 롯데칠성으료(주)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호주, 캐나다 등), 효모, 호프 펠렛(독일, 체코), 호프즙(독일),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1, 영양강화제 2, 효소제
발효방식 : 하면발효
'밤 산책'을 하다가 근처 GS마트에서 이 맥주를 발견했다. 기존의 클라우드와 다른 디자인이라 새로운 버전의 맥주가 출시한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生'이란 단어에 꽂혀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
낱개로 구매해도 저렴해서 딱 2캔만 장바구니에 넣었다. 클라우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주)는 충청북도 충주에 있다.
일단 맥주캔의 외관은 짙은 파란색과 짙은 남색 그리고 황금색이 칠해져 꽤 멋져 보였다. 정작 'Kloud'는 흰색으로 해놓고 다른 것을 황금색으로 강조했다.
캔 상단에 'ALL MALT FRESH LAGER'가 있는데 쌀, 옥수수를 첨가하지 않고 오로지 몰트 100%를 사용했다. '生'과 'DRAFT'가 있다.
생맥주의 맛을 담아내었다는 걸 알 수 있다. 'ORIGINAL GRAVITY'가 있는데 이 공법은 맥주 발효 원액에 물을 추가로 넣지 않은 방식이다. 그래서 보다 맥주가 깊고 풍부한 맛을 낼 수 있다.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알코올 도수 4.5%이고, 잔에 따르니 밝은 황금색을 띠었다. 맥주잔에서 올라오는 거품은 상당했고, 향은 고소했다.
탄산기가 강했기 때문에 더 청량한 느낌을 받았다. 끝 맛은 쌉싸름한 맛이 올라와서 좋았다. 일본에서 유학한 적 있는 여자 친구는 이 맥주를 마셔보고는 '일본 라거 맥주'의 맛에 가까워지려 노력했다고 평했다.
무더운 여름날에 부담 없이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가벼운 맥주라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로, 아쉬운 점이 있었다.
기존의 클라우드를 마신 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했다. 그래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었다. 시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셔서 살짝 밍밍했다. '진하고 풍부한 맛'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다시 한번 시원한 상태에서 이 맥주를 마셔보고 '재평가'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만약에 이 맥주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편의점보다는 대형마트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2,500원이고, 대형 마트에서는 1,800원 대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에서 만날 수 있고, 평균 이상의 맛을 자랑하는 맥주라 그렇게 실망스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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