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24
수원 FC
수원 종합
- 울산 현대
볼 점유율 : 51%
슈팅 : 10
유효 슈팅 : 9
코너킥 : 9
오프 사이드 : 2
파울 : 8
선수 교체 : 5
경고 : 1
골킥 : 0
퇴장 : 0
- 선발 명단 : 조현우 / 김기희 / 정승현 / 이명재 / 김태환 / 김민혁 / 김성준 / 황재환 / 루빅손 / 이동경 / 마틴 아담
- 교체 명단 : 조수혁 / 김영권 / 장시영 / 이규성 / 아타루 / 바코 / 주민규
울산은 31라운드에 수원 원정을 떠났다.
최근 울산의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포항이 차근차근 잘 쫓아왔고, 이젠 신경을 써야 할 상황이다.
울산은 전반 20분까지 수원에게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 생각을 하자마자 전반 23분에 수원이 걷어낸 공을 마틴 아담 선수가 가볍게 헤딩으로 이동경 선수에게 패스했다.
이동경 선수는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35분, 수원의 우고 고메스 선수가 마틴 아담 선수를 잡아당겼다.
주심은 곧바로 우고 고메스 선수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전반은 이렇게 끝났다.
후반 54분, 이명재 선수의 얼리 크로스는 매우 날카로웠다.
골문 쪽에 있는 아타루 선수에게 정확하게 볼이 전달했고, 오른발로 툭 갖다 댔다.
울산이 2점 차 앞서나갔다.
수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67분, 이승우 선수의 크로스를 오인표 선수가 끝까지 공을 따라가 헤딩 슈팅을 했다.
조현우 선수가 늦게나마 밖으로 쳐냈으나 공은 골라인을 이미 넘어간 상태였다.
수원이 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7분, 바우테르손 선수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성큼성큼 드리블로 수원 진영에서 울산 진영까지 순식간에 들어와서 슈팅까지 때렸다.
조현우 선수가 몸을 날렸으나, 막을 수가 없었다.
후반 80분, 주민규 선수가 루빅손 선수의 패스를 받아 골문 앞에서 살짝 밀어 넣었다.
다행스럽게도 울산이 다시 앞서나갔다.
경기는 끝났고, 울산이 드디어 승점 3점을 얻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전반부터 수원에서 퇴장 한 명이 발생했다.
게다가 2점 차이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수원이 2골을 내리 넣었고, 그 과정에서 울산의 경기 운영은 실망스러웠다.
가까스로 이기긴 했다만 뭔가 여전히 답답했다.
슈팅 10개와 유효 슈팅 9개를 보면 공격은 괜찮았지만, 1명이 부족한 상대팀에게 2 실점을 한 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울산의 골키퍼와 수비수만 비판할 게 아니다.
11명 모두 수비 시 적극적인 압박과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길고 긴 K리그 1 여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순위가 뒤집히진 않길 바랄 뿐이다.
다음 경기는 울산은 포항 원정을 떠난다.
절대로 패하면 안 된다.
최소 승점 1점이라도 따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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