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30
포항 스틸러스
포항 스틸야드
- 울산 현대
볼 점유율 : 39%
슈팅 : 1
유효 슈팅 : 1
코너킥 : 3
오프 사이드 : 4
파울 : 11
선수 교체 : 5
경고 : 5
골킥 : 0
퇴장 : 0
- 선발 명단 : 조현우 / 김기희 / 임종은 / 김영권 / 이명재 / 김태환 / 김민혁 / 이규성 / 루빅손 / 장시영 / 주민규
- 교체 명단 : 조수혁 / 정승현 / 조현택 이청용 / 아타루 / 바코 / 마틴 아담
K리그 1 32라운드에 울산은 드디어 포항을 만났다.
승점 6점짜리 경기라고 할 정도로 두 팀 모두 중요했다.
일단 울산은 포항 원정이라 '수비'에 집중했다.
김영권 선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칙 전술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울산에겐 악몽이었다.
기록을 보면 이날 울산은 슈팅을 단 한 개를 기록했다.
포항 선수와 감독 그리고 팬들에게는 무승부로 끝난 것이 정말 화가 날 것이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이다.
포항은 전후반에 끊임없이 공격했고, 울산은 수비하느라 힘을 다 소진했다.
전반 30분에 제카 선수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전 상황에서 파울이 있었다.
이 장면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이다.
주심은 VAR을 보고도 원심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도 울산은 공격 마무리가 아쉬웠다.
슈팅은 부정확했고, 움직임도 둔했다.
실점을 하지 않은 건 조현우 선수의 선방이 있었기 때문이다.
아 골대를 맞은 것도 행운이었다.
울산의 경기력이 갈수록 좋지 않다.
부진이 생각했던 것보다 길어지고 있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변화가 없다면 당장 다음 시즌도 걱정이다.
승점 여유가 있어도 포항의 추격이 거슬린다.
솔직히 말하면 불안하다.
2 경기만 미끄러진다면 최악의 상황으로 맞이할 것이다.
박용우 선수의 공백이 이리도 컸다니.
90분 동안 날카로운 장면이 없다는 게 충격이다.
지난 3시즌 동안 가장 형편없는 경기력이었다.
그래도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얻은 것이 크다.
제발 패하지만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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