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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점서재] 미중 전쟁 1 / 김진명

서재

by 이정록_06 2020. 8. 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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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예약도서를 해놓았다가 거의 한 달 뒤에 책을 빌렸다. 책은 이틀 만에 다 읽었다. 오매불망 책을 기다린 시간에 비해 너무 쉽게 빨리 읽었다.

 

'미중 전쟁 1'은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상황을 잘 녹여냈다. 한국, 미국, 중국의 정상들의 성격과 태도를 그대로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탈권위주의적 모습, 트럼프의 독단적이고 도발하는 모습, 막강한 권력을 통해 1인 독재화를 추진하는 시진핑의 모습, 수소폭탄을 만들어서 그것을 이용해 세계 사회에 들어가려는 김정은의 의도가 너무 현실적으로 나타내어 좋았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강대국들의 속사정을 1인칭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아프리카에 보낸 세계은행의 자금이 '오스트리아'에서 돌아다닌다는 것을 조사하기 위해 '김인철'을 파견했다. '슈나이더' 총재는 그의 열정적인 행동에 감동했다. '슈나이더'가 '요한슨'을 소개받아 일사천리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도중에, '요한슨'이 자살했다. 목숨을 끊을 이유가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김인철'은 조사하면서 의문스러운 점들을 발견했다. '제 3인베스트먼트', '이브라힘', '마빈'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김인철'은 조세피난처인 '케이맨 제도'에서 '마빈'을 봤고 '이브라힘'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곳에서 FBI 요원 '아이린'과 협조하에 '마빈'을 검거했다. 그럼에도 '김인철'은 '마빈'에게 아무런 정보를 얻지 못했다. 문득 그는 본질적인 문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았다.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모아 '소치'에서 거액의 스폰서인 러시아 철도회사 사장과 전 가즈프롬 사장이 유력한 이브라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트럼프와 연관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후 '아이린'은 자신을 도와준 것을 보답하기 위해 그와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 책에는 김인철은 바에서 만난 여성을 보고는 쉽게 사랑에 빠졌다. 한순간에. 그곳에서 위험에 빠진 그를 구한 건 다름 아닌 '이지'였다. 그녀가 위험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 무작정 미국으로 돌아간 후, 그곳에서 다시 '이지'를 만났다. 그들은 천천히 서로에게 스며들어 갔다.

 

'이지'는 독일에서 태어난 한국계 외국인이었다. 그녀는 한국 실정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었다. 한국 정부에 대한 청원을 쓴 후로, 한국 정부를 위해 독일을 떠났다. '이지'는 '문재인' 대통령과 처음 만나서 바로 한국 문제에 대한 해결을 조목조목 논리정연하게 말했다.

 

전체적인 상황을 현실적으로 긴장감이 넘치게 표현했지만, 그것을 이끄는 주인공을 너무 영웅적으로 만든 것 같았다. 위기의 순간에서도, 다른 이들보다 월등하고 독보적인 능력과 감각으로 해결해내는 건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이 책에서는 제목처럼 직접 중국과 미국의 갈등 상황이 극명하게 나타나진 않았다. 오히려 러시아의 불법 자금이 미국 대선에 들어간 사실이 살짝 드러났을 뿐 절정으로 치닫진 않았다. 각국의 이해상황만 알 수 있었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서 뜬금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단독으로 김정은 암살 작전을 승인해 전투기 여러 대가 북한으로 날아가 요격 직전까지 갔다.

 

극적으로 미사일 버튼 눌리기 직전에 작전이 취소되어 다시 돌아가는데 그 부분은 긴장감이 있었다. 한 장 넘겨 정말 타격했는지 바로 확인했다. 앞으로 2권에서는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정말 궁금했다. 2권은 이미 대출 중이었다. 아마 3주 정도 뒤에 읽어 볼 수 있을 듯하다.

 

 

 

 

[온점서재] 미중 전쟁 2 /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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