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필굿 세븐
종류 : 발포주
제조사 : (주)오비맥주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전분(러시아, 세르비아, 헝가리 등), 보리(호주), 맥아(국산 50%, 영국 50%), 효모 추출물, 호프 펠렛(독일, 미국), 효모 추출물, 산도조절제, 효소제, 영양강화제 3종
동네 마트에 들렸다가 '필굿 세븐'이라는 맥주가 보였다. '필굿 세븐'은 오비맥주가 1년 반만에 선보인 신제품이다. 최근에 이 맥주를 광고하는 것을 보긴 했는데 이렇게 실제로 보니 반가웠다. 500ml와 355ml 중에 어떤 걸 고를지 고민했다. 장고 끝에 355ml(1,000원)를 선택했다.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닐까 봐 500ml를 선뜻 고르지 못했다.
기존 필굿의 파란색이 아닌 빨간색으로 차별성을 뒀다. 캔 왼쪽에 '7%'와 고래 머리 위에 'Seven'이 있다. 거기서 좀 더 왼쪽에 '원재료명'이 있는데 정말 많은 것들이 들어 가 있다.
'필굿 세븐'은 발포주이다. 캔 또는 병마개를 따면 거품이 나며, 맥아 함유량이 10% 이내인 술을 말한다. 알코올 도수는 7%며, 살짝 붉은빛이 도는 황금색을 띠고 있다. 잔에 헤드(거품)가 올라왔으나, 급격하게 사라졌다. 향은 '쇠 비린내'가 올라왔다.
냉장 보관을 거의 3시간 정도 했으니까 최상의 시원한 상태에서 마실 수 있었다. 벌컥벌컥 목을 축이다가 갑자기 텁텁함에 당황했다. 초중반까지 가볍고 깔끔했는데 끝 맛이 상당히 아쉬웠다. 묘하게 소맥 맛이 났고, 실제로 작은 캔을 다 마신 후, 살짝 알딸딸했다.
이 발포주는 소맥을 즐겨 마시는 사람과 신상 맥주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그 외는 마시지 않길 바란다.
* 평점 : 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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