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 25R 경남 FC VS 부천 FC

 

25라운드 : 10월 25일(일) 1330 / 부천 종합 운동장 / 부천 FC

 

 

경남 FC는 4위 전남과의 승점 차이는 3점이다. 그래서 부천 FC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난 부천 FC과 번의 대결에서 1승 1 무로 경남이 우세하다. 현재 경남은 34골로 전남 (30골), 서울 E (27골)보다 다득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전반 6분, 이날 경기에서 부천의 서명원 선수가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14분, 백성동 선수는 오른쪽에 있는 고경민 선수에게 공을 전달했다. 이후 고경민 선수의 크로스를 정혁 선수가 헤딩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경남 진영에서 우당탕한 가운데 부천은 의도치 않게 오른쪽에 있는 선수에게 공이 넘어갔다.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조건규 선수가 왼발로 가볍게 득점했다.

 

전반 43분, 부천은 오른쪽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중앙 부근에서 중거리 슈팅했고, 손정현 선수가 간신히 막아냈다. 그러나 달려오는 국태정 선수가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부천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0분, 이광선 선수, 박창준 선수 out <-> 강승조 선수, 황일수 선수 in

 

후반 1분, 조건규 선수가 돌파 후, 기습 중거리 슈팅했다. 윗 골대 맞고 골 라인 안쪽에 들어갔다 나와 득점 인정했다.

 

후반 8분, 조건규 선수가 또 다시 득점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득점 무효가 되었다.

 

후반 9분, 도동현 선수 out <-> 네게바 선수 in

 

후반 14분, 김영남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16분, 장혁진 선수가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21분, 조건규 선수 out <-> 이현일 선수 in 

 

후반 26분, 서명원 선수 out <-> 최병찬 선수 in

 

후반 27분, 바비오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28분, 강승조 선수가 경고를 받았다.

 

후반 33분, 황일수 선수가 강력한 슈팅 했지만, 골키퍼가 쳐냈다. 장혁진 선수가 재차 슈팅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5분, 최병찬 선수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 후, 중거리 슈팅했다. 꽤 위협적이었다.

 

후반 36분, 김영남 선수 out <-> 이정찬 선수 in

 

후반 39분, 최준 크로스를 고경민 선수가 헤딩 슈팅했지만,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후반 40분, 장혁진 선수의 전진 패스는 황일수 선수를 거쳐 고경민 선수가 왼발 슈팅했다. 드디어 만회골이 터졌다.

 

후반 42분, 네게바 선수가 골문 쪽으로 높게 공을 띄웠다. 부천 골키퍼는 이걸 처리하다가 고경민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원심 유지로 PK를 선언했다. 백성동 선수가 깔끔하게 득점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후반 48분, 네게바 선수의 크로스는 골문 앞에 있는 최준 선수가 살짝 밀어 넣는 데 성공했다. 드디어 경남이 역전했다.

 

후반 50분, 손정현 선수는 경합 도중에 바비오 선수를 넘어뜨렸다. 주심은 이번에도 VAR 확인했다. 다행히 원심 유지로 경기는 계속 진행했다.

 

 

 

경남 FC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전반 초반에 득점한 뒤, 줄곧 부천 FC에 휘둘렸다. 처참한 전반전을 보냈고, 후반전에도 곧바로 실점을 내줬다. 두골 차이가 났음에도 전혀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해 답답했다. 

 

 

후반 40분부터 경남이 저력을 발휘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결국 3골을 내리 넣고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역전한 순간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소름이 돋았다. 

 

 

이날 교체로 출전한 네게바 선수 덕분에 공격이 더 날카로워졌다. 득점하는데 시발점이 되었다. 최준 선수도 득점할 때, 너무 깊숙이 상대 골문 앞에 있었다. 물론, 마지막 공격이라 더욱 과감한 플레이를 했을 거라고 본다. 결과가 좋았으니까 최준 선수의 결단은 대성공이었다.

 

 

인상 깊은 건 이날 경남이 경고를 받은 건 단 한 장 밖에 없었다. 앞으로도 깔끔한 경기를 했으면 한다. 이광선 선수는 전반전이 끝난 다음 교체했다. 아마 부상이었을 거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빈다.

 

 

앞으로 경남이 만날 상대는 수원 FC와 대전 하나 시티즌이다. 비기고 할 것 없이 승점 6점을 꼭 챙겨야 플레이 오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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