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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점서재]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 / 웨이슈잉

서재

by 이정록_06 2020. 11.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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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 책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따로 메모해뒀다. 얼마 전, 도서관에 검색하다가 이 책을 대출할 수 있어서 바로 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녔다.

 

이 책을 읽기 전, 순서대로 앞쪽과 뒤쪽 그리고 목차를 꼼꼼히 읽어봤다. ‘난장판 세상을 슬기롭게 건너는 15가지 심리전략’이 주요 내용일 거라 예상했다. 평소 같았으면 모든 순서를 건너뛰고 바로 본론부터 읽었다. ‘목차’를 이렇게 하나하나 읽은 적은 처음이다.

 

‘서른 전에 한 번쯤은 심리학에 미쳐라’에서 ‘서른’은 인생에서 가장 혼잡한 ‘마의 구간’이라고 한다. 심리학을 통해 유리한 것은 취하고, 해로운 것은 피하면서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서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주목적이다.

 

1. 열등 콤플렉스 : 열등감이 강화되어 병리적으로 깊어진 신경증적 열등감.

[꼴사나운 갑질이나 허세 부리기는 이제 졸업하자]

- ‘나’라는 발판이 단단해야 헛발질을 안 한다.
- 누군가를 깔아뭉개야 내가 우월한 것이 절대 아니다.

 

 

2. 나르시시즘 : ‘자아도취’ 상태를 뜻한다. 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홀딱 반했다는 그리스 신화 속의 인물 나르키소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독일 정신과 의사 폴 네케가 처음 사용했다.

[자기애를 해결하지 못하면 삶이 고단하다]

- 자신이 평범한 사람일 수 있음을 인정해라.
- 세상은 당신 한 사람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 세상이 당신을 몰라주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세상을 모르는 거다.

 

 

3. 고슴도치 딜레마 : 친밀감 및 애착에 대한 욕구와 독립성 및 자율성에 대한 욕구가 공존하는 모순적 상태를 말한다.

[모든 관계는 적당한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

- 상처 입지 않은 척, 센 척할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 관계의 시작은 서로의 거리를 조율하는 것부터이다.
- 서른 전 한 번쯤은 ‘거리 두기’를 정의하라.

 

 

4. 리마 증후군 : 인질범들이 인질에게 정신적으로 동화되어 자신을 인질과 동일시함으로써 공격적인 태도가 완화되는 현상.

[한숨만 나오는 사람도 변화시키는 공감의 힘]

- 그저 맞장구치지 말고, 그의 입장에서 보기
- 타협과 설득을 하려면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먼저다.
- 과한 친절보다 공감 있는 배려가 훨씬 효과적이다.
- 공감은 각자 가진 것을 더 큰 하나로 만든다.

 

 

5. 사회 전염 현상 : 프랑스의 사회학자 귀스타브 르 봉은 자신의 책 <<군중심리>>에서 사용했다. 집단의 특정한 지점에서 시작된 어떤 생각과 행동이 점점 퍼져 나가서 집단 전체로 옮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루시퍼 이펙트)

[세상이 흔들어대는데 내 길만 갈 수 있을까?]

- 격렬하게 요동치는 세상에서 서른 이후에는 달라져야만 할 것.
- 절박하게 달려들던 문제도 의연하게 짚어낼 것 (마음의 귀마개)
- 사방에 주먹이 오가고 비명이 난무해도 동여하지 않는 법 (유인유여, 여유)

 

6. 언더독 효과 : 경쟁에서 열세에 있는 약자를 더 응원하고 지지하는 심리 현상.

[강점은 붙들되, 약점을 굳이 숨길 필요는 없다.]

- 자신을 낮추는 것이 비굴한 것이 아님을 알자 : 홀로 설 능력 / 타인에게 기댈 줄 아는 능력
거들먹거리지 않고 나약한 모습이라 해도 괜찮다. (시약 : 상대방보다 약하거나 못함을 드러내다, 보이다)
- 승자는 자신의 엉성함을 드러낼수록 친밀감이 높아진다.

 

 

7. 각인 효과 : 특정한 시기 동안 주어진 자극이나 환경이 기억에 더 강하게 인식되는 현상.

[세월이 지날수록 또렷하게 빛나는 인연 만들기]

- 서른 이후, 끝없이 소모되는 관계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적절한 때에 내가 기꺼이 줄 수 있는 도움을 건네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내미는 손길이 오래도록 기억된다.
- 위기에 처한 상대에게 베푼 호의로 긍정의 각인 효과를 준다.

 

 

8. 베버의 법칙 : 외부에 가해지는 어떤 자극의 변화를 느끼기 위해서는 처음 가해진 자극의 일정 비율 이상으로 자극을 받아야 한다.

- 적당한 제안을 던져서 조금씩 변화시키는 진정한 능력자.
- 설득의 힘, 상대를 중심에 둔 생각의 전환부터 하자.

 

9. 거절 후 양보 전략 : 사람들은 어려운 부탁을 거절하고 난 뒤, 이에 대한 보상으로 비교적 쉬운 부탁을 들어주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별 의미 없는 견제구를 던진 후, 실속 챙기기]

- 어떤 불평, 불만도 가볍게 뛰어넘는 방법 : 1시간 지연 -> 30분 지연 -> 10분 지연
- 선만 제대로 지키면 효과적인 거래의 기술

 

 

10. 미끼 상품 전략 : 미끼 상품이란 마진을 생각하지 않고 극단적으로 싸게 내놓는 상품을 말한다. 이런 제품을 적절히 홍보하면 소비자들이 더 많이 방문하도록 만들 수 있고, 그 물건을 사러 왔다가 다른 것들도 구매하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작은 것을 내어주는 초조함을 견뎌라]

- 내가 짠 판에 상대가 성큼 들어오도록 ‘쿨하게’ 할 것.
- 월척을 낚으려거든 미끼를 아까워 말라.
- 조금 비굴해도 상대가 오만해지게 미끼를 던져보라.

 

 

11. 고르디아스의 매듭 : 복잡하게 얽혀 풀기 힘들지만, 허점을 찾아내거나 발상을 전환함으로써 의외로 간단히 풀 수 있는 문제를 비유한 말이다.

[세상에 풀 수 없는 매듭은 없다]

- 남의 꾀가 아니라 내 꾀에 넘어가야 진짜 설득이다.
- 부탁해야 할 때는 먼저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한다.
- 정면승부보다 비스듬히 돌아가기가 필요한 순간.

 

 

12. 살리에르 증후군 : 비슷한 직종이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중 탁월하게 뛰어난 일인자를 보며, 이인자로서 열등감이나 무기력감을 느끼는 현상.

[당신의 경쟁자는 스트레스 유발자가 아니다]

- 경쟁 중독자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 무조건 1등이 최고인 시대는 애초에 없었다.
- 맹목적인 경쟁으로 인생을 허비할 수 없다.

 

 

13.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 : 주위의 반대나 억압이 심할 때 자신의 생각을 더욱 강하게 고집하고 저항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한다.

[칼을 겨누고 노려보는 상황일 때 필요한 전략]

- 내 이익을 침범하는 사람이라도 내 편으로
- 서른 이후, 더더욱 100% 확실한 일은 없다.
- 어떤 상황에도 나의 ‘적’이 없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일이 풀린다.
- 서른 살의 자존심을 지키는 가장 단순한 방법으로 ‘분노’ 대신 ‘분발’하는 것이다.

 

 

14. 보호색 효과 : 보호색을 이용해 짐짓 주변에 묻힌 듯이 위장하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최대의 힘을 발휘해야 판세를 나에게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끝까지 살아남는 비결, 주변에 묻힌 듯 위장하기]

- 선두 자리를 내어주고 여유롭게 주변을 탐색하라.
- 물러섬을 실패나 낙오로 여기지 말자.
- 초반에 힘 빼지 말고 더 단단히 준비.

 

 

15. 보이지 않는 고릴라 : 한 사안에 몰두하다가 명백하게 존재하는 다른 사안을 놓쳐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한 상황에만 집착하면 진짜 판을 못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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