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9R 아스널 VS 리즈 유나이티드

 

 

9라운드: 2020년 11월 23일 01시 30분 / 리즈 유나이티드 / Ellend Road 

 

8라운드에 아스톤 빌라에게 3-0 완패했다. 다행스럽게도 A매치 기간이라 좋지 않은 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9라운드의 상대는 리즈 유나이티드로, 최근 경기에서 2 연패했다. 두 클럽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아스널은 승리할 수 있을까?

 

 

최근 아스널의 다니 세바요스와 다비드 루이즈가 훈련하다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사실이 언론에 노출되면서 논란이 되었다.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 내부 소식을 공격적으로 보도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아스널은 이 경기에서 4백을 사용했다. 다비드 루이즈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반면에 세바요스는 선발 출전했다.

 

 

 

 

전반 5분, 리즈의 하피냐의 첫 슈팅이 나왔다.

 

전반 9분, 아스널의 세바요스가 슈팅으로 대응했다.

 

전반 11분, 리즈가 왼쪽 측면에서 공격전개해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쪽으로 뛰어오는 뱀포드가 슈팅했으나, 레노가 선방했다.

 

전반 23분, 오버래핑한 베예린이 오바메양에게 패스했다. 오바메양의 슈팅은 다소 높았다.

 

전반 26분, 하피냐의 감각적인 슈팅이 아스널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0분, 리즈가 오른쪽 부근에서 공격전개했다. 크로스를 마갈라에스가 어설프게 막아냈다. 다시 공은 뱀포드가 마무리했지만, 레노가 또 선방했다.

 

전반 33분, 왼쪽 부근에서 공격전개한 리즈는 크로스를 올렸고, 마무리했다. 득점하진 못 했다.

 

전반 40분, 리즈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왼쪽 부근에서 낮은 크로스는 달려오는 선수가 슈팅했으나, 부정확했다.

 

전반 42분, 코너킥에서 짧게 전개했다. 튕겨 나온 공을 처리했지만, 공은 높이 날아갔다.

 

전반 43분, 페페의 감각적인 슈팅이 있었다. 

 

 

후반 49분, 페페가 자신의 머리로 리즈 선수를 가격했다. 주심은 VAR 확인 후,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후반 52분, 리즈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스널 수비가 잘 걷어냈다.

 

후반 54분, 리즈의 필립스 선수가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났다.

 

후반 59분, 사카의 돌파에 이어 패스까지 성공했다. 오바메양이 터닝 슈팅했지만, 너무 약했다.

 

후반 63분, 달라스의 왼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레노가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68분, 아스널의 역습이었다. 티어니의 전방패스에 사카까지 전달했다. 이후 크로스까지 올렸지만, 리즈가 간신히 막아냈다.

 

후반 71분, 리즈의 계속된 슈팅을 아스널 수비수가 끝까지 몸으로 막아냈다.

 

후반 72분, 리즈의 뱀포드의 헤딩 슈팅은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74분, 자카가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후반 75분, 리즈의 로드리고 슈팅은 아슬아슬아게 골문을 비켜 나갔다.

 

후반 78분, 로드리고의 왼발 감아찬 공은 모서리 골대를 맞았다.

 

후반 80분, 사카의 개인 능력으로 탈압박에 성공했다. 전방에 오바메양에게 공을 전달했다. 오바메양이 좋아하는 위치에서 슈팅했으나, 리즈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았다. 이후, 핸드볼 논란이 있었지만, VAR를 통해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후반 83분, 베예린이 돌파에 성공했고, 전방에 사카에게 공을 전달했다. 사카는 어영부영하다 마침내 찬 공은 리즈 골키퍼가 겨우 막아냈다.

 

후반 86분, 오른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했고, 뱀포드가 헤딩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골대 맞았다.

 

후반 94분, 리즈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하피냐의 슈팅은 이번에도 골대를 맞았다.  

 

 

 

 

 

아스널은 4승 1 무 4패로 11위가 되었다. 리즈를 상대로 점유율 34-66 / 슈팅 9-25 / 유효슈팅 2-4로 모든 수치에서 밀렸다. 페페의 퇴장이 결정적이었다. 이후, 리즈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기만 급급했다. 간혹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 

 

 

난 사실 윌록과 넬슨을 좋아하진 않는다. 활동량, 탈압박, 센스, 패싱력, 슈팅, 투지 등  그 어떤 특징도 없다. 교체 출전한 넬슨의 플레이를 보면 한숨만 절로 나왔다. 두 명이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없을 것이다. 단, 리그에서 말이다. 

 

 

현재 아스널은 미드필드로 운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코로나 19 확진, 부상 등의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공격 자원도 재계약 이후, 오바메양은 무색무취한 공격수가 되었다. 라카제트는 이미 날카로움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페페는 다혈질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윌리안은 첫 경기에서 모든 것을 보여 준 게 전부였다. 

 

 

이번 경기에서 티어니, 베예린, 레노만 제 몫을 다했다.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이제 그만 보고 싶다. 상위권과의 승점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행보를 생각하면 속이 뒤집어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