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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10R 아스널 VS 울버햄튼

축구/아스널(20-21)

by 이정록_06 2020. 11.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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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라운드: 2020년 11월 30일 0415  / 울버햄튼 / Emirates Stadium 

 

아스널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분위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 레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에게 패했고, 리즈 유나이티드와 졸전으로 고작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훈련 도중에 다비드 루이즈와 세바요스가 주먹다짐까지 했다. 경기장 안에서도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페페의 돌발행동으로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바람에 3경기 출전 정지가 되었다. 오바메양은 재계약 이후, 폼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라카제트는 언급하기 싫을 정도로 별로다.

 

 

 

전반 4분, 윌리안이 코너킥을 처리했다. 다비드 루이즈와 라울 히메네즈의 머리가 충돌해 두 선수가 쓰러졌다. 다비드 루이즈는 머리에 출혈이 났고, 라울 히메네즈는 교체해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반 22분, 울버햄튼이 오른쪽 부근에서 공격을 전개했다. 한 번 접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베예린이 헤딩으로 클리어했다. 아스널은 걷어내는 과정에서 상당히 애를 먹었다.

 

전반 26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덴돈커가 헤딩슈팅을 했다. 아슬하게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네토가 재차 슈팅했다. 울버햄튼이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티어니의 크로스는 오바메양을 향했지만, 앞서 울버햄튼 수비의 발로 걷어냈다. 이후, 베예린이 다시 크로스 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밖으로 나갔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윌리안이 앞쪽으로 살짝 내줬다. 공을 다시 받은 다음, 크로스를 올렸다. 마갈라에스가 점프해 헤딩슈팅으로 득점했다.

 

전반 33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덴돈커의 헤딩슈팅까지 나왔지만, 레노가 손쉽게 막아냈다.

 

전반 38분, 네토가 왼쪽 부근에서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다. 그 공은 아무도 만지지 못하고 밖으로 나갔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사카와 오바메양이 다소 호흡이 맞지 않았다.

 

전반 41분, 아다마 트라오레의 환상적인 탈압박 후, 앞쪽으로 패스하는 데 성공했다. 네토의 왼발 슈팅은 레노가 잘 막았지만, 아스널 수비는 세컨드 볼을 지키지 못했다. 포덴세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에만 벌써 두 골을 내줬다.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전반 45분, 다비드 루이즈으 롱 패스로 오바메양까지 공이 전달했다.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졌으나, 골키퍼가 쉽게 막았다.

 

전반 48분, 네토가 중앙에 돌파하는 실바에게 패스했고, 다시 오른쪽에 있는 트라오레가 공을 잡았다. 슈팅을 때렸으나, 옆그물로 향했다.

 

 

 

후반 49분, 세바요스가 오른쪽에서 오버래핑하는 베예린에게 쓰루 패스했다.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사카가 어설프게 슈팅 동작을 취했다.

 

후반 50분, 울버햄튼의 역습에서 네토가 롭 홀딩을 가뿐히 스피드로 제쳤다. 골문 앞 쪽에 컷백을 시도했으나, 마갈라에스가 끝까지 따라붙어서 막아냈다.

 

후반 56분, 윌리안이 직접 처리한 프리킥은 골문 위로 날아갔다.

 

후반 59분, 베예린의 실수로 포덴세가 압박해서 공을 뺐었다. 롭 홀딩을 제치고 슈팅했으나, 끝까지 따라붙은 베예린이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 63분, 사카가 공간을 침투하고 난 뒤에 곧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롭 홀딩이 헤딩 슈팅했지만, 부정확했다.

 

후반 69분, 네토의 빠르고 강한 크로스는 실바 머리를 통과했다. 위험한 순간이었다.

 

후반 70분, 티어니의 크로스를 조 윌록이 마무리했다.

 

후반 72분, 울버햄튼 골키퍼의 실수로 오바메양이 압박해서 공을 소유했다. 이후, 슈팅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아쉬웠다.

 

후반 73분, 사카의 크로스는 오바메양을 지나 넬슨에게 향했다. 슈팅 시도는 좋았으나, 골문 위로 향했다.

 

후반 81분, 베예린의 크로스는 오바메양이 헤딩 슈팅했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후반 92분, 티어니까지 슈팅을 시도했지만, 울버햄튼 수비수가 걷어냈다. 

 

 

 

 

아스널은 또 승리를 놓쳤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함으로써 4승 1 무 5패를 기록하며, 순위 14위에 있다. 최근 리그에서 날카로운 공격 전개와 득점이 사라졌다. 3경기째 승리가 없다. 게다가 공격진들이 득점하지 못해 심각하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는 수비수 마갈라에스다. 오바메양도, 윌리안도, 라카제트도 아니었다. 이들의 본인의 역할을 다 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지난번에도 누누이 말했지만, 넬슨과 윌록으로 절대 승리할 수 없다. 유로파에서 잠깐 번뜩이는 활약을 해 리그에 출전시키는데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아스널의 미래라고 불리는 이들은 먼저, 유로파나 리그 컵에서 기용해야 할 것이다. 이들이 리그에서 출전해서 단 한 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다음 라운드는 '북런던 더비'이다. 이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절대로 토트넘을 이길 수 없다. 오히려 대량 실점해서 질까 봐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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