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빅 슬라이드 IPA
종류 : 아메리칸 IPA
제조사 : (주)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맥아(호주, 독일, 캐나다 등), 밀(호주, 독일, 캐나다 등), 홉(미국, 호주, 독일 등), 효모, 탄산, 효모 영양제, 산도조절제, 염화칼슘
발효방식 : 상면 발효
운동하고 집으로 가는 길, 잠시 편의점에 갔다가 이 수제 맥주를 발견했다. 어느 순간부터 IPA를 즐겨마시게 돼 장바구니에 신상 IPA라거 3캔을 챙겨놨다. (주)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는 2015년 고양시에 맥주 양조장을 설립했다. 정규 맥주 9종, 시즌 별 맥주 10종, 컬래버레이션 맥주 11종이 있었다.
빅 슬라이드 IPA는 11월 12일에 출시한 완전 신상 맥주이다. 편의점 CU에서 만날 수 있다. 캔 외관의 색상은 브랜드 컬러인 청록색과 노란색을 사용했다. 대형 홉에 있는 미끄럼틀이 있고, 그 안에 작은 홉이 맥주와 함께 내려오는 듯했다. '핫한 어른들의 놀이터'를 지향하며, 어린 시절 가졌던 순수한 즐거움을 맥주 한 모금에 잠시 느껴봤으면 하고 일러스트에 담아놨다.
빅 슬라이드 IPA의 알코올 도수는 5.4%이다. 호박색을 띠며, 흰색 헤드(거품)가 풍성했다. 열대 과일 향이 기분 좋게 올라왔다. 몰트의 달콤한 향은 났으나, 고소한 향은 나지 않았다. 한 모금 마셔보니 진하고 화사한 홉향과 함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맛을 느꼈다. 쌉싸름한 맛이 튀거나 겉돌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조화롭고 균형 잡힌 맥주라 만족스러웠다.
물론 정통 IPA 수준은 아니다. 몰트의 특성과 바디감이 부족하나, 전혀 문제가 되질 않았다. IPA를 막 마시기 시작한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다. 이날 안주 없이 맥주를 마셨는데도 괜찮았다. 맥주의 향과 맛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기대한만큼 즐겁게 잘 마셨다.
* 평점: 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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