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명 : 빈탕
종류 : 페일라거
제조사 : 멀티 빈탕
원산지 : 인도네시아
원재료명 : 정제수, 보리, 보리맥아, 지당, 홉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맥주. '빈탕'은 인도네시아어로 '별'을 뜻한다. 1931년에 출시된 '빈탕'은 620ml, 330ml 병맥과 550ml, 330ml 캔맥이 있다.
빨간색과 흰색을 이루고 있는 캔과 달리 녹색병과 빨간 별이 있는 병맥주를 보면 흡사 '하이네켄'을 연상할 수 있다. 실제로 '빈탕'의 소유권을 '하이네켄'이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에 식민지배를 받을 당시에 맥주 양조장의 최대주주가 하이네켄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맥주 생산을 위해 재가동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개입으로 더는 '하이네켄'의 이름으로 생산하는 것이 어렵게 되자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빈탕'이었다.
1967년에 다시 운영권을 획득했다. 이름을 'Multi Bintang'으로 변경하고 현재 하이네켄 산하 회사로 운영하고 있다.
'빈탕'은 2018년 6월부터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밝은 갈색을 띠며, 거품량도 적당하다. 깔끔하고 청량한 맛이나, 밍밍해서 아쉬웠다.
동남아 맥주들에서 찾을 수 있는 가벼운 느낌이었다. '필스너'라고 하길래 '필스너 우르켈'과 비슷할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하이네켄'의 하위 버전, '카스'의 상위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다소 아쉬운 평을 내렸지만, 문득 발리에서 한번 '빈탕'을 마셔보고 싶었다.
이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으로 '꼬치류'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난 '빈탕' 맥주 전용잔을 갖고 싶다.
[맥주리뷰] 브루노니아 프리미엄 라거 / BRUNONIA PREMIUM LAGER (0) | 2020.04.03 |
---|---|
[맥주리뷰] 그룬베르거 라거 / Grunberger Lager (0) | 2020.04.02 |
[맥주리뷰] 무스헤드 / MOOSEHEAD (0) | 2020.03.31 |
[맥주리뷰] 타이거 라거 비어 / Tiger LAGER BEER (0) | 2020.03.30 |
[맥주리뷰] 싱하 / SINGHA (0) | 202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