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리뷰] 맥아, 더

 

 

제품명 : 맥아, 더

종류 : 엠버 에일

제조사 : 세븐브로이맥주주식회사

원산지 : 대한민국

원재료명 : 정제수, 볶은 맥아(독일), 효모(벨기에), 호프펠렛

발효방식 : 상면발효

 

 

'맥아,더'는 CU와 '세븐브로이맥주'가 공동연구하여 탄생한 '엠버 에일'맥주이다. '엠버'는 '호박'이며, '에일'은 영국식 맥주로 '라거'보다 쓰다.


'에일'은 상면 발효에서 실온과 가까운 온도에서 발효한 맥주라고 보면 된다. 상면발효는 전통적인 양조 방식이다. 

 

맥주 진열대에 이 맥주를 보자마자 피식했다. 맥주 이름을 잘 살렸고, 캔에 '맥아더 장군'의 그림에서 어이 없는 웃음이 삐져 나왔다.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뇌리에서 잊혀질 수 없게 했다. 1차원적인 접근 방식이 통했다. 적어도 나한테 말이다. 캔 색상과 보리 그림은 문득 가을을 연상하게끔 했다.

 

이번에 고른 캔맥주는 500ml며, 알코올 도수는 4.7%이다. 볶은 맥아를 사용했기 때문에 진한 호박색을 띠고 있다.


거품도 적당한 편이다. 카라멜 향을 맡은 뒤에 본격적으로 목구멍을 열어 맥주를 마셨다. 목넘김이 꽤 깔끔했다. 단맛, 고소한 맛, 쌉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한 색에 비해 가볍다.


맥아를 더 넣었다고 했는데 얼마나 더 넣었는지 알 수 없었다. 따로 자세한 사항을 적어놨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