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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36R 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축구/울산 현대(22)

by 이정록_06 2022. 10. 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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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15시 00분 

포항 스틸야드

포항 스틸러스

 

전북에게 승리한 기쁨도 잠시 36R에 포항 스틸러스를 만났다.

울산은 이번 시즌 포항에게 2패했다.

이날만큼은 승리해 지금까지 당해온 것을 갚아줄 때다.

 

울산은 4-5-1 전형으로 마틴 아담이 최전방을 맡았다. 

양쪽으로 이청용 선수와 최기윤 선수가 있고, 가운데 바코 선수와 이규성 선수 그리고 박용우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반 12분, 마틴 아담이 감각적으로 뒤로 내준 다음, 최기윤 선수가 슈팅했다. 

전반 15분, 바코 선수의 미친 드리블로 포항 수비 3명을 벗겨냈다. 곧바로 슈팅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27분, 포항 진영에서 마틴 아담 선수가 하창래 선수를 강하게 밀었다.

전반 29분, 박용우 선수가 롱패스로 앞쪽에 있는 엄원상 선수에게 전달했다. 엄원상 선수는 슈팅까지 했으나, 포항 수비수 맞았다. 

전반 39분, 엄원상 선수가 크로스를 올렸고, 바코 선수가 그대로 슈팅은 골망을 크게 흔들었다. 울산이 드디어 앞서 나갔다. 

 

후반 63분, 단 한 번의 패스로 전방에 있는 마틴 아담 선수가 공을 잡았다.

포항은 후반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79분, 포항은 울산 진영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호재 선수는 고개만 살짝 돌려 헤딩 슈팅했다. 조현우 선수는 반응도 못한 채 공이 골문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경기는 끝났고, 양 팀 모두 한골 씩 넣었다. 

사이좋게 승점 1점씩 가져갔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다소 답답했다.

한 점 앞서 나가는 상황에서 더 과감하게 포항을 공격했어야 했다.

후반 내내 잠그다시피 할 정도로 수비 쪽에 집중한 나머지 결국 포항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울산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했지만, 크게 나빠질 상황이 아니다. 

얼른 이 경기를 잊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승점 3점만 획득하면 이번 시즌 우승은 확정할 수 있다. 

 

36R에서 이 길고 긴 여정을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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